압구정아파트지구(1・2・3・4・5・6구역)지구단위계획 및 시세는?

압구정 재건축에 대한 신문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압구정 2~5 구역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1・6 구역도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하지 않은 1구역과 6 구역도 최대 300%의 용적률이 적용되어 1~6 구역까지 전부 합치면 약 1만 7000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압구정아파트지구 1구역~6구역 위치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서울시는 압구정 재건축 구역 1~6구역을 기존 아파트지구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구역은 1970~1980년대에 대규모로 단지가 조정되어 1976년에 아파트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아파트 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용지에 주태만 건립이 가능하고 단지 내 상가 등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압구정뿐만 아니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내 아파트 지구를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14개 아파트지구가 있고 재건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각종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청담, 삼성, 역삼・도곡 아파트,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청담, 삼성, 역삼・도곡 아파트,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토지이용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거나 수립한 지역을 일컫는 말로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세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획정리계획입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용도지구, 건폐율, 용적률 등을 구역에 맞게 제도를 완화해 제한되어 있던 건축물이나 개발을 허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압구정아파트 지구의 해당 용지는 주택만 건립이 가능했지만 이번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비주거 용도나 주상복합 아파트도 들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압구정 2・3・4・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최대 300%의 용적률을 적용받지만 신속통합에 참여하지 않은 1 구역과 6 구역도 이번 전환으로 인해 최고 50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2・3・4・5구역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

 

압구정지구 전체 조감도

 

압구정  2・3・4・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으로 50층 내외 규모 약 1만 1800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압구정 2・3・4・5 구역 50층 1만 1800세대로 대변신

압구정 2・3・4・5구역 50층 1만 1800세대로 대변신

 

하지만 최근 제일 면적이 넓은 압구정 3 구역이 설계과정에서 서울시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태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유를 보면 설계공모에서 서울시 지침인 용적률 300%가 아닌 360%로 설계한 설계회사를 최종 확정하면서 서울시와 마찰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설계지침을 따르지 않아 설계회사 확정이 무효라고 했지만 압구정 3 구역은 설계회사와 계약을 해지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금 300억 원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압구정 3 구역 조합에서 설계회사 선정에 대한 철회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설계사 재공모 절차를 밝게 됩니다.

 

압구정 2구역도 지난 6월 설계공모를 진행해 디 오리진 아페제로 당선작을 선정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압구정 2 구역, 설계공모 당선작선정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압구정 2구역, 설계공모 당선작선정

 

압구정 4구역은 지난 9일까지 건축사무소 4곳이 설계 수주전을 펼쳐 오는 16일 총회에서 설계사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압구정 5구역은 오는 27일까지 건축사무소 3곳으로부터 설계안을 제출받을 예정에 있습니다.

 

압구정 각 구역들이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압구정 2~5 구역은 하나의 도시로 탄생합니다. 이를 위해 창의 및 혁신 디자인으로 한강변 파노라마 경관, 여가 및 문화 생태계 조성, 보행가로 활성화 및 미래주거공간 계획 등이 신속통합기획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압구정 아파트지구 시세는?

 

압구정 1구역~6구역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재건축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압구정 아파트 지구 내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압구정 2구역 신현대아파트(현대 9, 11, 12차)는 올해 6월까지 51평이 51억 원에 거래되었지만 8월에 접어들면서 최고가인 61억 5000만 원을 갱신했습니다.

 

압구정 3구역인 구현대 6, 7차는 47평이 올해 7월 최고가인 51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고 현대 10차의 경우 35평이 8월에 41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압구정 4구역의 현대 8차는 54평이 8월 최고 54억 원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압구정 5 구역도 마찬가지로 한양 4차 아파트 58평이 7월 54억 원, 한양 1차 31평이 9월에 최고가 35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으로 수변친화 감성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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