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2・3・4・5구역 50층 1만 1800세대로 대변신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 2・3・4・5 구역아파트 단지들이 지상 최대 50층 규모 약 1만 1800세대 대단지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이일 대는 대부분 40년이 넘어 재건축을 통해 한강변 경관과 어우러지게 수변거점을 조성하게 됩니다. 또한 압구정 단지를 하나의 도시로 계획하고 각 구역별로는 여가・문화・휴식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압구정 3구역의 기부채납을 통해 성수동까지 연결되는 입체적인 보행로도 만들어 생활의 폭을 더 넓히게 됩니다.

 

 

압구정-2・3・4・5구역-위치

 

압구정 2・3・4・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압구정 일대 전략정비구역 1 구역~6 구역 중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2・3・4・5 구역은 구현대와 신현대, 한양 아파트 등 부지면적만 77만 3000㎡에 달합니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해 한강공원을 수변거점으로 조성해 압구정~성수 보행교 등의 다양한 보행축을 조성해 한강과 잘 어울리는 주거단지를 기본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압구정 2・3・4・5구역은 현재 13층 높이 아파트 8834세대가 조성되어 있지만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으로 용적률 300%를 적용해 지상 최대 50층 내외로 1만 1830세대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기존 세대보다 약 3357세대가 늘어나고 공공임대주택은 1200세대가 포홤돼 있습니다. 각 구역별 세대수는 지상 최고 50층 내외로 2구역 2700세대, 3 구역 5800세대, 4 구역 1341세대, 5 구역 1540세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신속통합기획안에는 단지별로 계획하기보단 하나의 도시로 경관이나 보행, 녹지, 교통체계 등을 통합적인 종합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종합계획안은 크게 3가지로 창의・혁신 디자인으로 한강변에 파노라마 경관을 만들고 여가・문화생태계 조성으로 성수와 압구정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합니다. 또 보행 가로 활성화 및 미래 주거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역별로 보면 압구정 2구역은 수상레저 및 스초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거점으로 계획하고 압구정 3 구역은 덮개 시설 위 공연・문화・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합니다. 또 압구정 4・5구역은 한강 쪽으로 조망데트공원을 만들어 휴식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자기가 원하는 평면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옵션을 도입하고 가사로봇, 드론택배, 자율주차 등의 신기술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획안을 기반으로 이 구역은 사업계획안을 제출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후속절차를 밟게 됩니다.

 

 

압구정-2・3・4・5구역-조감도

 

압구정 2・3・4・5구역 - 파노라마 경관을 만든다

 

서울시는 부채꼴 모양의 압구정 특징을 살려 이 일대 한강변을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해 높이규제를 없애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한강변 입지를 강조해 최고 층수를 50층 내외로 계획하고 높이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공공성을 강화해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할 수 있게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인해 강남과 강북을 잇는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따라 광역통경축이 형성되고 서울숲, 응봉산, 달맞이봉공원을 비롯해 강북의 주요 자원과 압구정의 보행통경축을 서로 연결해 입체적 경관을 유도합니다. 이와 함께 한강변 30m 구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수변특화 구간으로 정해 주민공유시설, 열린 공간, 조망 명소 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한강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압구정 2・3・4・5구역 - 각 구역을 수변거점으로 조성한다

압구정 2・3・4・5구역을 한강변을 적극 활용해 각 구역별로 수변거점으로 조성합니다. 압구정 2 구역은 수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여가 거점, 압구정 3 구역은 덮개시설을 만들어 문화거점, 압구정 4・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을 조성해 조망거점이 각각 만들어집니다.

 

또 압구정에서 성수까지 보행교를 설치해 압구정과 성수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할 방침입니다. 보행교는 약 2500억 원 규모로 압구정 3 구역 기부채납으로 지어지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응봉역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압구정과 성수동은 서울 숲, 압구정 로데오거리, 가로수실 상권 등을 도보로 3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로 10분 이내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압구정 3 구역에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유도한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있는 3 구역에는 기부채납 등을 통해 '압구정 숲길'이라고 불리는 덮개공원을 만듭니다. 압구정역 인근에는 기존 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상업, 업무, 문화 등이 함께 있는 복합기능을 갖춘 건물이 들어섭니다.

 

또 현재 아파트로 단절되어 있는 한강 가는 길의 활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유시설을 배치하고 미래 주거문화를 담는 생활공간 설계도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보행 활동을 공유하고 남북간 보행축으로 압구정을 찾는 시민들이 한강변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으로 수변친화 감성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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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압구정 2구역, 설계공모 당선작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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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1구역, 신속통합기획 재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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