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2차 재건축, 2057세대 추가 부담금은?

2020년 조합을 설립한 신반포 2차 아파트가 정비계획 변경을 확정 지으면서 총 2057세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있고 북측으로는 한강변과 인접해 입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죠.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추가분담금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어 대략적인 금액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신반포2차 재건축 조감도

 

신반포 2차 재건축 2057세대 신축

 

신반포 2차 아파트는 1978년 준공돼 현재 12층 높이 13개 동 1572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노후화로 인해 2003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이면서 별다른 소식이 없었지만 2022년 신속통합기획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재건축의 활로를 찾았습니다.

 

신반포 2차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49층 높이 2057세대를 신축하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최고 35층, 아크로 리버파트도 35층 규모죠.

 

추진과정은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 2011년 변경승인 > 2020년 11월 조합설립인가 > 2022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 2023년 신속통합기획 확정한 바 있습니다.

 

정비계획안에는 신반포로와 연계한 단지중앙 통경축확보, 한강접근성을 높이는 공공보행통로 신설, 한강변 커뮤니티시설 등의 내용이 추가되어 있어 재건축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반포 2차 재건축 사업개요

• 사업위치 :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 사업면적 : 116,070㎡
• 용적률 : 법적 상한 300%
• 사업규모 :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 세대수 : 2057세대

 

조감도에서 보듯이 길게 뻗어있는 신반포 2차 아파트는 면적만 116,070㎡에 달할 만큼 규모면에서 큰 사업지입니다. 재건축으로 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아파트 2057세대를 신축할 예정으로 공공주택은 175세대가 공급됩니다.

 

신반포 2차 재건축 추가분담금

 

신반포 2차 아파트는 대략적인 추가부담금이 산출되었습니다. 평형에 따라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은 다르지만 최소평형을 가진 조합원이 최대평형을 신청하면 약 53억 원 추가부담금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최대 평형 조합원이 최소평형을 분양받으면 약 12억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총수입 추정금액은 4조 8316억 원, 총지출은 1조 3882억 원으로 개발이익 3조 4434억 원을 종전자산 총액 4조 5713억 원을 나누면 추정비례율은 약 75.33%로 나옵니다.

 

기존 1572세대가 2057세대, 485세대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업성 부분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현재 가장 작은 평형을 가진 68.91㎡(22평형) 조합원이 전용 65㎡ 아파트를 받으면 추가로 4억 6100만 원 추가부담금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같은 평형으로 전용 84㎡를 분양받으면 추가부담금 10억 29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반대로 가장 큰 평형 150.58㎡을 소유한 조합원이 가장 작은 평형을 받으면 11억 9600만 원을 환급받고 최대평형 150㎡은 36억 5700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신반포 2차 재건축 입지환경

신반포는 누가 봐도 입지적으로는 뛰어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를 이용해 서울 시내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학교도 반원초를 비롯해 신반포중, 경원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도 좋습니다.

 

생활면에서도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신세계, 뉴코아아웃렛, 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지 부분은 크게 말을 안 해도 다 아실 거라 생각되어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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