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을 지하화 하기 위해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지하화 검토내용은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왔고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3개 자취구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좀 더 가시권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에 논의된 지하철 2호선 지하화 구간은 순환선과 지선을 포함한 12.59km 노선입니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공동대응
지하철 지하화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쉽게 사업이 추진되기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도시환경과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고려해 그동안 논의만 되어왔던 지하철 2호선 지하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서울의 중요노선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위해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상구간 지하화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들 3개 자치구는 지하화를 위해 실무회의 구성으로 특별법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추진 현안에 대한 세부 공동대응 마련과 관련 기금 조성 및 운용 방안논의, 연구 및 용역 등 자료를 함께 공유해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습니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노선구간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추진하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 구간은 순환선과 지선을 포함한 12.59km 길이의 노선입니다.
순환선은 잠실역~한양대역 9.02km, 지선은 신답역~성수역 3.57km구간입니다.
지하철 2호선은 1980년에 개통 40년이 지나면서 철도시설들이 노후화되고 각 지역 재건축・재개발 추진으로 인해 지하화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광진구의 경우는 지하화를 위해 개별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서울시는 올해 3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서에는 지하철 2호선 등 철도 9개 노선 13개 구간 총 101.2km 지상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하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하철 2호선 지하화는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추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지상구간은 짧지만 잠실~잠실나루역 일평균 이용객이 12만 1920명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광진구 구간 일평균 이용객은 12만 1680명, 성동구 구간은 10만 9314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송파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대표적으로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으로 약 1만 5000여 세대가 새로 지어져 향후 몇 년 안에 잠실역이나 잠실나루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중 가장 큰 규모는 잠실주공 5차로 현재 50층에서 70층으로 변경 중이며 약 6300세대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잠실주공 5단지, 50층에서 70층 6303세대로 변경
다음으로 장미아파트 1・2・3차를 비롯해 미성・크로바가 1865세대, 잠실 진주가 2678세대로 새롭게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이들 단지는 최근 서울시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유연한 높이의 용적률 등을 적용해 지구단위 계획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성크로바는 잠실르엘로 진주아파트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로 착공에 들어가 조만간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송파 미성크로바(잠실 르엘), 35층 1865세대 재건축
아울러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있는 잠실우성 1・2・3차, 잠실우성 4차가 재건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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