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본격시동

경기도는 용인~광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를 신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개 노선전부 민자사업자가 최초로 노선을 제안해 이번 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사업성 1을 넘어 비용대비 편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와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 등의 후속절차를 진행해 2~3년 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용인~광주 및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구간 및 예상개통일

 

용인~광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본격추진

 

경기도가 10년만에 추진하고 있는 용인~광주구간, 시흥~수원 구간 고속화도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 두개구간의 고속화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2030년 전후로 개통되면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용인시 고림동에서 출발해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의 경계인 태재까지 17.3km를 잇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구간이 경제성 1 이상을 넘는 1.28이 나와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분석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서수원~의왕 민자도로가 2013년 개통 이후 10년 만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신규 도로건설사업으로 2022년 GS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처음 사업을 제안한 구간입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오포~분당 5.1km는 지하화로 건설되고 총 사업비 7108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도로신설을 원하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희소식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지도 57번의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성남~광주 용인 내 이동시간이 30분 정도 단축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삼자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후속절차를 마무리해 2026년 착공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화도로 시흥 도리분기점에서 의왕 인근 1번 국도 15.2km를 연결하게 됩니다.

 

2020년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이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B/C) 1.1을 받아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수원외각순환(북부) 도로와 이어져 인천공항 및 용인 포곡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원에서 인천공항까지 현재 이동시간보다 30~40분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도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기 때문에 2030년 전후로 개통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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