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서초 진흥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안으로 최고 49층으로 추진하는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진흥아파트는 2020년 3월 조합설립을 설립해 차근차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파트와 상가 조합의 의견이 다소 차이가 있어 서울시가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 최고 49층, 825세대
서울시 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었던 35층 높이가 폐지되면서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들의 높이 상향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초 진흥아파트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용적률 370%까지 적용받아 지상 최고 49층 높이, 8개 동 약 825세대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서초 진흥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15개동에 걸쳐 7개 동 총 615세대로 이뤄져 있습니다. 공급면적은 101~160㎡까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추진위원회를 처음 구성한 서초 진흥아파트는 그동안 별다른 사업추진이 없다가 2020년 3월 조합이 설립되어 2021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디자인특화, 도심형 주거공급(오피스텔), 2만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 등의 도입 방안을 조합이 받아들이면 허용용적률 50%까지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가와 함께 재건축을 진행하는 만큼 넘어야 할 산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서울시,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상가 중재
서초 진흥아파트는 향후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 풀어야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용적률을 높여 닭장아파트 및 임대주택에 대한 우려와 상가와의 갈등도 해결해야 합니다.
서초 진흥아파트 조합은 정비계획변경에 필요한 토지등소유자 3분의 2동의를 7월 말부터 받을 계획이지만 상가 조합원이 현재 지분을 보유한 조합원까지 약 120명 정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상가 소유자들은 재건축 지분율이 침해 됐다며 조합 정관 변경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올 3월에 내고 아파트 분양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아파트와 상가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상가를 빼고 획지 개발계획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합의점을 마련했고 2차 중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초 진흥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서초 진흥아파트가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만큼 투기세력 및 투기과열을 막기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갭투자가 불가능하고 실거주 수요자만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 입지
강남역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서초 진흥아파트는 강남역까지 300m내에 있어 도보 5분~6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강남역의 상권과 교대, 신논현 등의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차량이동 시 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어 도심외각으로 이동도 편리한 위치입니다.
바로 위에는 서초초등학교와 서일중학교가 있고 아래로는 서운중학교 등이 있어 학군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형쇼핑 시설로는 롯데마트와 신세계 강남점, 의료시설인 차병원 등이 차량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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