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B-11 주택정비사업이 정비구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08년에 재개발이 추진되었지만 여러 문제들이 겹치면서 개발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지난해 새로운 추진위를 구성해 구청에 승인받아 다시 한번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략적인 계획안에는 재개발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 약 1100세대가 계획되어 있지만 이 부분은 향후 변동소지가 높습니다.
중구 B-11구역 재개발 사업내용
- 사업위치 : 울산시 중구 남외동 52-4번지 일대
- 구역면적 : 71,700㎡
- 용적률 : 계획용적률 210% / 법정용적률 250%
- 사업규모 : 지상 최고 15층
- 세대수 : 약 1100세대
- 토지등소유자 : 572명
울산 중구 남외동 B-11 재개발 사업지는 2008년에 추진위가 구성되었지만 사실상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집행부의 임기완료 등이 겹치면서 정비구역과 조합설립과정을 거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정체상태에 빠져있다 2018년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절차에서 대다수의 토지등소유자가 재개발 목소리가 커지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B-11 재개발 사업지는 추진위가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마쳐 중구청으로부터 승인받아 같은해 10월에 사무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추진위는 현재 서류 보완 등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위는 토지등소유자 약 65%, 토지면적의 약 55% 이상 동의율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중구에 구역신청 후 조합설립까지 빠르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앞서 정비예정구역 용역에서 사업성이 떨어진걸로 나온 바 있어 정비구역 지정 승인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울산 중구 B-11 재개발 정비구역 예정지는 대략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71,700㎡ 부지에 용적률 210%가 적용되어 최고 15층 규모 아파트 약 110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높이가 15층밖에 되지않아 지도를 보니 공항이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기준 반경 3km 내에는 57.68m와 반경 3.8km 내에는 97.68m까지 고도제한을 받기 때문에 사업시행과정에서 이문제를 중구청과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 사업성이 대폭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다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잘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구 B-11 정비구역 예정지 입지는?
입지를 보면 B-11 구역은 병영초등학교와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근에 북부순환도로가 있고 번영로 진입이 수월해 도심 이동에 있어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또 학군도 어느 정도는 갖춰져 있고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어 학부모님들이 좋아할 위치지만 위쪽으로 울산공항이 있어 어느정도 소음은 감소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바로 아래에 선우시장이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모다아웃렛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습니다. 인근에 동천, 약사천과 함월산, 황방산 등 친환경 요소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닙니다.
중구 B-11 구역 주변시세는?
주변시세도 간략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옆에 인접한 아이파크는 2015년 준공된 689세대 아파트입니다. 올해 7월까지 거래금액을 보면 25평이 3억 후반대에서 4억 초반대, 33평이 4억 후반에서 5억 초중반까지 거래된 걸 알 수 있습니다.
B-11 구역 내 위치한 평화보라타운은 총 70세대로 14평, 19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평의 경우 올해 7월에 1억 1000만 원과 1억 2500만 원에 각각 거래되었고 19평은 최고가인 1억 925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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