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인 고속도로 총17.2km연장, 화성시 구간은?

오산~용산 고속도로 구간 중 대부분 지하화로 설계되었지만 화성시 4.3km 구간이 지상화 도로로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토로하며 주민들과 국토부 간 협의문제로 장기전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총길이 17.2km로 그동안 단절구간인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오산~화성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됩니다. 당초 목표는 빠른시일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계획했지만 주민들과 국토부 간 노선문제로 좀 더 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구간 위치

 

오산~용산 고속도로 사업내용

 

• 사업명 :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 위치 : 오산시 양산동 서오산TG(톨게이트)~용인시 성복동 서수지 TG(톨게이트)
• 사업규모 : 17.2km, 왕복 4차선
• 설계속도 : 100km/hr
• 사업시행 : 경기중앙고속도로(현대건설 컨소시엄)
• 총사업비 : 9013억 원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2016년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총 연장길이는 17.2km 거리에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되어 수원 구간은 약 11km로 이중 8.3km가 대심도 터널(지하)로 설계되었습니다. 화성시 구간은 4.3km가 지상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노선을 보면 오산~화성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서오산 TG(톨게이트)~안녕 IC~서동탄 IC~세류 IC~팔달 IC~광교 IC~서수지 TG를 지나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용인고속도로와 오산화성고속도로 단절구간이 연결되어 경기 남부지역과 서평택 등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망이 분산되어 교통지체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 구간 공사를 맡게 될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당초계획은 지난해 12월 열린 공청회가 마무리되면 사업절차에 따라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화상시 구간이 지상으로 건설되는 것에 반대하는 화성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 고속로로 가 지상으로 지나가는 안녕동 아파트 단지는 고속도로와 불과 20m 정도로 주거지와 밀접해 있고 생태하천인 황구지천에 교각이 설치되는 문제 등으로 지하화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과 국토부는 지하화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주민들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주민들 간 협의를 통해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지상・지하구간 노선도

 

오산~용인 고속도로 세부시설 계획 및 지하구간

 

구분	시설물 계획
교량공	17개소(서울) / 19개소(평택)
지하차도	3개소(서울) / 2개소(평택)
터널공	2개소(동수원터널, 성북2터널)
출입시설	IC 5개소(안녕, 서동탄, 세류, 팔달, 광교)
영업소	본선 2개소(서동탄, 성복), IC(서동탄, 세류, 팔달, 광교)

 

출입시설인 IC는 안녕, 서동탄, 세류, 팔달, 광교 등 5개소가 만들어지고 세류 IC를 지나면 지하구간으로 진입해 갈마터널을 지나면 지상으로 다시 연결됩니다. 지하차도는 서울방향 본선 1개소 4~5차로로 계획 중이고 연결로 지하차도는 서울방향 2개소와 평택방향 2개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출입시설 계획

구분	출입시 설명	주요접속도로	주변 개발계획
출입시설	안녕IC	봉영로	화성태안3지구
	서동탄IC	국도1호선(경기・경수대로)	화성능동지구
	세류IC	국도1호선(경기・경수대로)	권선지구
	팔달IC	광교로	팔달 8, 10구역
	광교IC	광교로	광교지구
	서수지JTC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신봉지구

 

오산~용산 고속도로 화성시 구간 지하화 강역촉구

오산~용산 고속도로 구간 중 수원구간은 지하로, 화성구간은 지상으로 추진되고 있어 지상구간으로 지나는 화성시민들이 지하화로 변경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지나는 인근 공동주택 밀집지역 가운데로 관통하는 문제와 황구지천 인근 지역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점을 들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오산~용산 고속도로가 꼭 필요한 사업이면 지하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만약 지하가 불가능하면 노선변경 등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을 화산동 피해 대책위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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