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조건 및 유형(임대형, 분양형)에 따른 가격은?

최근 들어 노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실버타운에 대한 얘기를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종종 듣게 되는데요, 저 역시 장년층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고 다양한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실버타운 기사를 읽다가 실버타운에 대해 궁금해져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서 정보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럼 실버타운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들어가려면 입주자격이 따로 있는지, 한 달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실버타운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

 

실버타운은 다들 아시겠지만 60세 이상 장년층이 입주금, 생활비, 관리비 등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실버타운에 있는 편의시설 및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분들이 연령층이 높다 보니 주거 외에도 식사제공, 의료서비스, 금융서비스, 휴양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된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분양형으로 일반 주택처럼 실버타운 매매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임대형으로만 가능합니다.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실버타운은 2015년 이전에 만들어진 실버타운입니다.

 

따라서 임대형과 분양형부터 각종 서비스까지 정말 다양한 실버타운이 있는 만큼 개인의 취향이나 생활습관을 잘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원하시는 실버타운이 있다면 입주 공고를 확인해 정확한 내용을 먼저 확인해 다른 실버타운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실버타운 입주조건은?

• 만 60세 이상(공통)
• 부부일 경우 한분만 60세 이상이면 가능
• 60세 이상이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 동반 입주가능
• 독립생활에 지장이 없는 분(건강상태 양호)
• 해당 실버타운의 입주금(보증금) 지급자격

 

입주조건은 위의 내용이 대부분 공통적인 내용이지만 만 60세는 넘어야 실버타운 어디를 가든 입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 실버타운에 따라 입주 조건들이 다를 수 있으니 입주를 희망하는 시설에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보증금이겠죠?

입주할 때 내는 보증금과 한 달에 내야 하는 관리비 및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으면 입주조건에 충족해도 입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버타운 소유권에 따른 차이는?

 

• 임대형 실버타운
• 분양형 실버타운

 

실버타운은 다양한 시설이나 서비스 등이 달라 종류를 나눈다는 게 무리는 있지만 일반형부터 고급형까지 각 실버타운의 시설과 서비스 제공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버타운 유형별로는 소유권에 따라 임대형과 분양형으로도 구분되고 있습니다.

입지에 따라서는 1세대 전원형, 2세대 도심형, 3세대 도심 근교형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임대형 실버타운

임대형 실버타운은 운영업체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이 운영사에게 보증금과 기타 관리비 등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실버타운에 따라 이 임대형은 의무거주 기간이 정해진 곳이 있어 위약금을 지불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임대형은 다른 주택과 동일하게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를 받으면 임대차 보호법에 의해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형인 경우에는 전세권 설정 등기나 보증 보험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분양형 실버타운

분양형 실버타운은 소유권을 입주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매는 물론 전세나 월세 등의 임대가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 분양형은 개인소유기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해 연금 수령이 가능하지만 일반주택연금에 비해 85% 정도 금액이 적다는 페털티가 있습니다.

 

분양형 실버타운은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현재 거래가 가능한 실버타운의 경우 폐지 전에 허가를 받았던 곳으로 앞으로는 분양형 실버타운이 나오지 않습니다.

 

분양형 실버타운으로는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용인 수지 광교산아이파크, 수원 광교 두산위브, 수원 광교 아르데코 등이 있습니다.

 

실버타운의 비용은?

 

실버타운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보증금과 생활비가 필요합니다. 실버타운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와 규모 등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서울기준으로 부부가 실버타운에 거주할 경우 평균적으로 보증금 4억~6억 정도에 생활비는 300만 원~4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경기도권이나 지방 같은 경우에는 생활비가 200만 원~3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혹 지방의 경우 생활비가 100만 원 대가 있기도 합니다.

 

월생활비에는 식비와 함께 공동시설에 대한 유지 및 관리비가 포함되고 직원 인건비, 주 1~2회 청소비용 등으로 책정됩니다. 이외에 공과금과 개인 전기요금, 인터넷 사용료, 전화요금 등은 상하수도 요금, 전화요금 등은 개인이 내야 합니다.

 

최근 오픈한 실버타운은?

• VL르웨스트(임대형)
• 용인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분양형)

실버타운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고급형에서 일반형까지 규모 역시 다양한데요. 최근에는 정부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실버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해 실버타운을 활성화하겠다고 합니다.

 

계획을 보면 2027년까지 매년 1000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형 실버타운 골드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전부 다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최근 오픈한 임대형 VL르웨스트와 분양형 용인 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 2곳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VL르웨스트 조감도

 

롯데건설 실버타운 - VL르웨스트(임대형)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
• 면적 : 15,238㎡
• 규모 : 지하 6층~지상 15층(지하 2층~지상 15층 : 노인복지주택), 4개 동
• 총 호실 : 810실
• 입주예정일 : 2025년 10월
• 시공사 : 롯데건설
• 종류 : 임대형 레지던스
• 전화번호 : 1600-5650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VL르웨스트는 최근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50:1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10월 입주예정으로 임대형 레지던스입니다.

 

의무거주기간은 2년이며 2년 이후 해지하면 위약금 없이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할 때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는 월세 방식인 표준형과 보증금만 내는 전세 방식인 전환형 두 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VL르웨스트의 보증금은 주변 주택가격보다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표준형은 보증금 6억~18억 3900만 원까지며, 임대료는 115만 원~354만 원입니다.

전환형은 보증금이 7억 3800만 원~22억 6400만 원입니다.

 

평형대는 51㎡, 79㎡, 81㎡, 97㎡, 103㎡, 149㎡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에 관리비는 2인 기준으로 81㎡가 395만 원, 149㎡가 500만 원 수준이며 51㎡ 1인 기준은 215만 원 정도 됩니다.

 

81 타입에 들어갈 경우 전세 보증금 12억 원에 관리비만 395만 원입니다.

만약 임대형을 선택하면 생활비까지 더하면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이 500만 원이 훌쩍 넘고 있네요.

 

VL르웨스트는 임대형 중에서도 고급형에 속한 실버타운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 저렴한 곳도 많으니 필요한 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더 클래식 500, 노블레스타워, 더헤리티지, SK그레이스힐, 하이원빌리지 실버타운 등 많은 곳이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용인 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 조감도

 

용인 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분양형)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대
• 준공일 : 2019년 10월
• 총세대수 : 1345세대
• 시공사 : GS 건설
• 전화번호 : 031) 8067-6017

 

용인 동백 스피링카운티자이는 용인 세브란스 병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1345세대가 2019년 10월 준공해 입주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당구장, 탁구장 등이 있습니다.

 

1단지는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2단지는 계단식 구조입니다. 

 

식사는 세대당 1일 1식 의무 규정으로 한 끼 식사 비용은 9000원으로 한 달이면 약 27만 원 정도가 관리비에 포함되어 청구됩니다. 하루 세끼를 다 제공하고 한식, 중식, 양식 등 매 끼니마다 다양하게 나온다고 하네요.

최근 의무적으로 먹는 식사에 대해 입주민들이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기사 내용에서 확인하세요.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5040008

 

관리비는 평당 9000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매매가는 23평은 4억대, 24평은 5억 원 대로 형성되어 있고 24평 전월세 가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적으로 2억 원의 보증금에 월 100만 원 수준입니다.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택 수에 포함되어 일반 아파트랑 똑같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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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임대형과 분양형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실버타운들이 있어 가격 또한 다양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노후에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선택하는 부분이 큰 만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일 중요한 부분은 한 달 고정비가 얼마나 나가는지를 비교해서 따져보고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지금까지 잘 운용되고 있는지 를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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