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공덕동 인접 3개지역 4100여 세대로 건립

서울시가 용산구와 마포구 경계 부분에 있는 청파동과 공덕동 일대 3곳을 신속통합기획으로 최종확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위치를 보면 3개 구역이 전부 붙어있어 전부 합치면 재개발로 약 4100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파 1가는 1900세대, 공덕 11-24 일대는 1530세대, 공덕 115-97 일대는 680세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별단지 형식이 아닌 3곳을 연계해 통합적으로 함께 재개발을 추진하게 됩니다.

 

 

청파・공덕동 인접 3개지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위치

 

청파・공덕동 인접 3개 지역 재개발 추진

 

서울시가 용산구 청파동과 마포구 공덕동 경계에 있는 3곳이 재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었습니다. 확정된 곳의 주소는 용산구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동 115-97번지 일대로 다 합치면 약 4100세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에는 이 3곳 일대를 하나의 사업으로 분류하지 않고 통합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보행과 녹지, 교통체계와 경관 등을 서로 연계해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 지역들은 서울역과 인접해 있어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뉴타운 및 공공 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소외돼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속통합기획으로 서울역과 남산 경관 등의 장점을 살려 도심주거단지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100%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이 3개 지역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대단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들과 주변 환경개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파동과 공덕동 인접 3개지역이 신속통합기획에 확정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을 결정해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청파・공덕동 인접 3개지역 단지배치도

 

용산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 개발내용

 

• 면적 : 82,360㎡
• 세대수 : 지상 최고 25층 규모 약 1900세대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는 노후주택 비율만 70%가 넘어 예전부터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사업지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량 접근성과 주차시설,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했습니다.

 

계획안에는 이 구역을 기존 1종・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최고 25층 높이로 계획했습니다. 학교와 청파로변 옆에 붙은 단지는 중저층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주고 동서 간 도로를 신설, 보행연결 등을 통해 차량과 보행이 편리하게 조성됩니다.

 

사업지를 보면 청파초등학교, 배문중・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청파초교 후문과 배문중・고교로 연결되는 통학 길을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업지 남측으로 동서간으로 뻗은 선형공원인 푸른 언덕길 공원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규모는 25층 높이 정도로 약 1900세대를 건립해 구릉지 특성에 맞게 높이를 유연하게 배치해 남산조망을 가능하게 하고 테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설계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마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 면적 : 82,586㎡
• 세대수 : 지상 최고 30층 규모 약 1530세대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1990년대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경사지역이 심해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주변과 단절된 지역입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는 만리재로변 옹벽을 철거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해 열린단지로 조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단지 주출입구와 가로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만리재로를 활성화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할 계획입니다.

 

경사지는 주변과 단차가 발생하지 않게 데크형 대지를 조성해 단지 내 계단 엘리베이터 등을 충분히 설치해 보행약자나 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합니다.

 

인접한 청파동 일대 동서가로공원가 연계해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만리재로변 공개공지를 조성해 청파에서 공덕동까지 보행녹지를 확충해 각종 체육시설이나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지상 최고 30층 높이 약 1530세대 정도가 예정돼 있습니다.

 

 

마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 면적 : 29,972㎡
• 세대수 : 지상 최고 25층 규모 약 680세대

 

마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는 서울시가 올해 개정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추진한 사업지입니다.

 

이곳은 공덕 1 재건축 단지 옆에 위치해 만리재길과 만리재옛길로 둘러싸여 있는 삼각형 부지입니다. 따라서 경사지형을 고려해 지형순응형 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지는 만리재로변으로의 접근과 보행환경이 불편해 신속통합기획으로 공덕 1 구역의 공공보행로를 연계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생각해 보행동선이 계획돼 있습니다.

 

또 기존에 구역 내 위치한 주민센터와 119 소바안전센터 등의 공공시설도 재배치를 통해 생활편의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마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는 최고 25층 규모 약 680단지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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