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인기 많은 탕후루 때문에 아이들에게 얼마나 사줘야 하고 먹여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최근 MZ세대들의 핫한 간식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탕후루는 올해 1월보다 매출이 47배나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 역시 샤인머스캣이나 딸기 등의 과일에 설탕을 녹여 바르는 탕후루를 가끔 먹고 있지만 먹이면서도 탕후루의 설탕(당) 함량 때문에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탕루후의 설탕함량과 스무디 및 음료등에 들어있는 설탕 할 량을 찾아보고 정리해 봤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인기간식 '탕후루'
탕루후는 막대에 딸기나, 청포도, 귤, 토마토 등 다양한 과일에 시럽처럼 설탕을 발라먹는 간식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마라탕후루나 각종 신종어가 생겨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탕후루는 설탕 함유량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스무디나 탄산음료보다 당 함류량이 적다는 주장도 있어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탕후루 설탕함유량 및 하루권장량
탕후루는 과일마다 당함유량이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꼬치 하나당 10~25g의 당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2~3개를 먹으면 하루 적정 권장량을 넘어가게 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하루 권장 당류 섭치량은 1인당 하루 2000칼로리를 먹는다고 가정할 때, 10%인 200칼로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설탕 1g당 4칼로리의 열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산해 보면 하루 적정 설탕(당)류 섭치는 50g에 해당합니다.
하루 권장 권장량은 50g이지만 WHO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25g 이하로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탕후루 종류별 설탕함량
| 설탕 함류량 순위 | 탕후루 종류 | 설탕 함유량 |
| 1위 | 블랙 사파이어 | 24.7g |
| 2위 | 애플포도 | 22.3g |
| 3위 | 파인애플 | 21.5g |
| 4위 | 샤인머스켓 | 21.1g |
| 5위 | 스테비아망고 | 20.9g |
| 6위 | 거봉 | 15.6g |
| 7위 | 귤 | 14.5g |
| 8위 | 블루베리 | 13.5g |
| 9위 | 딸기 | 9.9g |
한 꼬치당 탕후루는 과일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설탕 함류량이 가장 많은 탕후루는 블랙 사파이어며, 그다음으로 애플포토 파인애플 순입니다.
저희 집 애들은 딸기 탕후루를 많이 먹는데 그나마 9.9g의 함량을 보이고 있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먹고 싶다고 하면 해줘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탕후루 외 스무디, 과일음료 당 함량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과일이나 초콜릿류를 첨가한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당류 함량이 평균 65g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스무디 한잔이 탕후루 꼬치 2~3개를 먹을 때와 동일한 연구결과입니다.
이외에도 당류만 놓고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내 친구 뽀로로 사과맛은 당류 10g 등 과일 맛 음료에는 대체적으로 적게는 5g, 많게는 17g까지 당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이 많이 좋아하는 콜라의 경우에는 한 캔 250ml 기준 당류 27g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탕 함유량 걱정 말고 적정하게만 먹자
물론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해서 탕후루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및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디저트로 달달한 케이크를 먹으면서 음료 한잔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탕후루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의 당 함량을 체크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너무 자주 먹는 걸 피하고 과다한 섭위만 조심해서 적절하게 먹으면 크게 상관없지 않나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건강을 위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라면을 끊으면서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만 해준다면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서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항상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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