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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우대용카드, 어르신 교통카드 부정승차 막는다

@정보알림이@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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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을 비롯해 우리나라 대부분 지하철에는 노인 무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승객이 신분을 증명하면 무임권이 발급됩니다. 최근 4년간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 17만 건 중 우대용 카드 부정사용 사례가 70%에 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교통공사는 이런 부정승차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용 우대용 카드를 게이트에 접촉하면 음성이 송출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우대용 카드, 부정승차 방지 대안

이 우대용 카드는 1회용 승차권과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무임용 교통카드로 나뉩니다. 65세 이상 노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무임 교통카드는 일명 어르신 교통카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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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올 6월 15일부터 경로우대용 카드를 게이트에 접촉하면 '어르신 건강하세요'라는 음성이 송출되는 기능을 시범 실시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 대상역은 서울역, 강남역, 신도림역, 광화문역, 고속터미널역, 혜화역, 까치산역, 응암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암사역 등 승하차 인원이 많은 10개 역입니다.

 

현재 우대용 카드를 케이트에 대면 게이트 LED에 권종별로 색상만 표기되지만 이는 역무원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로우대권을 이용하면 빨간색, 장애인우대권은 노란색, 유공자권은 빨강・파란색(1~4호선) 및 보라색(5~8호선)으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음성 송출로 본인을 물론 주변 시민들도 우대 대상자인지 쉽제 알아볼 수 있어 부정 승차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10개 지하철역에서 우대용 카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서울・경기 어르신 교통카드, 경로우대용 1회용 카드, 외국인 영주권자 경로우대용 카드에 한해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시민호응도와 민원발생 빈도를 종합적으로 검코해 빠르면 올해 안으로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지하철 부정승차는 총 17만 3295건이며, 이중 우대용카드 부정사용이 12만 444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부정승차 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움임의 30배를 부가금으로 내야합니다. 1회용 교통카드 기본운임이 1350원임을 감안하면 부가금은 최소 4만 1850원입니다. 경로우대권뿐만 아니라 장애인 우대권, 국가유공자우대권 등의 부정승차 사례도 있지만 단속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공사관계자는 현장 적발을 해야만 부정 승차자를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휴대폰 앱을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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