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과천 복합터널 2025년 착공, 서울 빗물터널 사업계획은?

서울시가 이수~과천복합터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복합터널 공사는 도로와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짓는 사업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사입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약 17조 원의 자금을 투입해 강남역 일대와 광화문 3곳, 강동구, 용산구, 사동동 일대 등 상습침수지역에 빗물터널인 빗물저배류 시설을 설치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구간

 

이수~과천 복합터널사업

 

• 도로터널구간 : 동작동 이수교차로~과천대로 왕복 4차로 5.61km 구간
• 빗물터널구간 : 3.3km 길이 저류배수터널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이 6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상습정체와 침수로 인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다기능 터널인 복합터널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 두 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에는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각각검토했으나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복합터널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구간을 보면 이수교차로~과천대로 구간에 지하로 왕복 4차선 5.61km의 도로공사와 3.3km 저류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게 됩니다. 배수터널 용량은 기존 31만 7000㎡에서 33.7%를 늘려 42만 4000㎡규모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이수교차로에서 사당역교차로 구간까지는 도로터널과 빗물터널이 분리되어 건설되고 이후 0.5km 구간은 하나의 터널로 위아래로 도로와 저류조 배수기능을 갖춘 복합터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후 남태령 IC까지 2.87km 구간은 도로터널만 건설됩니다.

 

대심도 저류배수터널은 집중호우 등으로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폭우를 대비해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 6곳에 빗물터널을 건설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를 통과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 복합터널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해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하여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시 빗물저배류 시설 6곳 건설한다

 

양천구 신월동 빗물저배류시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과 함께 서울시는 강남역을 비롯해 서울 상급 침수지역 6곳에 대해 10년간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대도심 빗물저류배수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양천 지역의 경우 이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설치 후 침수 피해가 없어 터널의 유효성을 입증해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상습 침수지역에 배수 터늘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이 빗물저배류 시설은 집중호우나 폭우가 오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호우가 지나면 지상으로 물을 끌어올려 주변 그냥 등으로 흘러 보내는 구조입니다.

 

서울 대심도 빗물저배류시설 사업계획 예정지

 

서울시는 배수터널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2027년까지 강남역일대와 도림천, 광화문 3곳을 1단계로 진행할 방침이며, 동작구 사당동일대와 강동구, 용산구 일대는 2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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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 빗물터널건설이 전부 추진되면 17조 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매해 반복되는 수해 복구비용과 각종 전염병 확산 등 2차 피해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공사가 목표대로 진행되면 교통체증과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복합터널이 개통되면 지하로 건설하는 만큼 복잡한 신호 없이 10분 내로 남태령 IC에서 동장 IC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 쪽도 이 도로의 호재가 되지만 무엇보다 용산에서 과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과천지역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서울시의 빗물터널 계획으로 2030년이 이후에는 침수피해로 인한 뉴스를 보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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