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동네로 불리고 있는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마지막 관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쯤이면 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빠르면 2027년~2028년쯤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사마을은 재개발을 통해 총 2437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임대주택과 분양아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임대주택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 향후 아파트형식으로 임대가구도 함께 조성하는 안으로 변경될 소지가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사마을 2437세대 건립예정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16-18번지 일대
- 구역면적 : 186,965㎡
- 건폐율 : 27.09%
- 용적률 : 196.45%
- 사업규모 : 분양단지 지하 5층~지상 20층, 34개동 / 임대단지 지상 4층 136개 저층건물 예정
- 총세대수 : 2437세대(분양 1953세대, 임대 484세대)
- 시공사 : GS건설
백사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오다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게 됩니다.
시공사는 GS건설이 선정되어 백사마을 186,965㎡부지에 용적률 196.45%를 적용해 지상 20층 규모 34개 동 총 243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토지등소유자는 982명으로 총 세대 중 1953세대는 분양되고 484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조정된다고 합니다. 임대주택과 일반분양 단지는 별도로 조성되고 분양단지는 '네이처시티 자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지난달 백사마을 주민대표회의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982명 중 710명이 찬성표를 던져 8월 안으로 노원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10월쯤이면 관리처분인가를 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내년쯤 이주 및 철거를 거쳐 2024년 하반기나 2025년 착공에 들어가면 빠르면 2027년이나 2028년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사마을 타입별 공급세대수 및 분양가
| 타입 | 세대수 | 보류지 |
| 59타입 | 481세대 | 9세대 |
| 74타입 | 436세대 | 10세대 |
| 84타입 | 740세대 | |
| 101타입 | 190세대 | |
| 114타입 | 88세대 | |
| 129타입 | 2세대 | |
| 135타입 | 2세대 | |
| 145타입 | 12세대 | |
| 190타입 | 2세대 | |
| 합계 | 1953세대 | 19세대 |
백사마을은 총 2437세대 중 토지등소유자에게 1258세대를 공급하고 일반분양은 676세대가 나올 계획입니다. 19세대는 보류지로 결정되었으며 임대주택은 484세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임대주택 공사비 용이가 원안대로 진행되면 3.3㎡당 1100만 원으로 분양 아파트에 비해 두 배이상 높은 것으로 산출되어 이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리처분인가를 일단 원래 계획했던 원안으로 진행하고 일반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함께 공급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 계획이 수정되면 현재보다 일반분양 세대수가 늘어나면 백사마을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조금 더 낮아지기 때문에 임대주택 원안보다 임대아파트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84 타입 기준 6억 2000만 원~6억 5000만 원 선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백사마을 입지환경
이곳은 예전부터 달동네로 경사지형도 심하고 지하철까지 거리도 상당히 멀게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나 상가도 거리가 있어 가장 가까운 수암초등학교나 불암고등학교까지 15분은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도로도 도심으로 나오려면 중계로 한 곳으로만 나올 수 있어 다소 불편한 입지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주위가 숲과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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