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선 경전철이 난항 끝에 드디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 면목선은 사업비만 1조 원이 넘어 국비지원 없이 사업추진이 힘든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첫 번째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제부터 면목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및 승인 등의 과정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과정들을 거친 면 착공시점은 2028년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착공 후 개통까지 이뤄지면 서울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기존 지하철과 GTX까지 연계할 수 있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목선 전체 사업내용
면목선 사업내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 내용 |
사업비 | 1조 814억원 |
총길이 | 9.147km |
정거장 | 12개소 |
서울시가 추진 중인 면목선 경전철 노선은 청량리역(1호선)에서 신내역(6호선)까지 총길이 9.147km를 12개의 정거장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동안 1km를 건설하는데 걸리는 사업비가 1000억 원이 넘어 국가의 지원 없이는 추진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앞으로 추진에 있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2021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 8개월 만에 통과된 면목선은 이번 예비타당성에서는 차량형식을 고무차륜에서 철제차륜으로 바꾸면서 이용수요와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이 면목선은 앞서 서울 3기 지하철 10호선 구간이었지만 여러 과정을 거쳐 신안산선으로 바뀌면서 남아있는 구간 일부라인이 면목선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면목선은 향후 기본계획,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에서 개통까지 단계별로 조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면목선이 개통되면 신내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단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 노선은 1호선, 6호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 GTX-C노선까지 총 7개 노선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동북권의 새로운 교통축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면목선 주변 개발호재는?
면목선 주변의 개발예정지도 예정돼 있습니다.
모아타운 지정 등 주택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신내 4 지구 개발사업, 신내차량기지・상봉터미털・상봉망우역 역세권 복합개발 등이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내역 주변으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2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신내 IC를 중심으로 2025년 착공예정인 중랑창업지원센터, 2026년 완공목표인 양원지구 패션사업고도화 및 R&D센터가 조성됩니다.
청량리역이 있는 동대문구 전농동,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 망우동, 신내동 등에도 큰 호재가 있어 보입니다.
동대문구 청량리는 전통시장 복합개발을 비롯해 재개발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구역들이 많아 주거환경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또한 면목선 외에도 여의도 공원 10배 크기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 장안동파량매매단지 재개발 등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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