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을 추진 중인 대전 대사동 1 구역이 지난 30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구역은 지난해 정비계획안이 변경되어 지상 최고 29층 총 1080세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8부 능선을 넘어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 및 철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2018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전 대사동 1구역, 1080세대 건립
대전 대사동 167-4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사동 1 구역은 64,661㎡면적에 건폐율 18.08%, 용적률 223.08%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 동 규모 총 1080세대를 건립하게 됩니다. 이중 임대세대는 58세대가 포함돼 있고 조합원은 363명으로 일반분양은 약 600세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공사는 GS건설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39㎡A 38세대(임대) / 39㎡B 28세대(임대 20세대) / 59㎡A 215세대 / 59㎡B 138세대 / 74㎡ 144세대 / 84㎡A 266세대 / 84㎡B 224세대 / 98㎡ 3세대 / 102㎡ 24세대로 구성됩니다.
대사동 1구역은 지난 2007년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2011년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재개발이 추진되었습니다. 이후 2018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해 2022년 7월에 정비계획안을 변경해 기존 1233세대에서 1080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2023년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습니다.
대전 대사동 1구역 입지
대전 대사동 1구역은 대전의 옛 부촌이었지만 둔산지구 개발과 도청사 이전 등의 영향을 받아 현재는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또한 이 구역은 사업성이 낮아 초기에는 건설사들이 외면한 곳이지만 고도제한해제와 용적률 상향 등으로 사업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보문사가 뒤편으로 감싸주고 있어 녹지환경물론 대지가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보운초등학교, 청란여자중학교, 청란여자고등학교, 남대전 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1호선 중구청역은 약 1km 거리에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인프라는 홈플러스, 코스트코, 대전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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