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으로 2029년 개항목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전북에도 하늘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22년 6월 30일 기본계획을 확정해 올해 공항공사를 진행할 업체를 선정해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공사기간은 대력 4월 6개월로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새만금 국제공항 2029년 개항추진 중

새만금 국제공항은 총사업비 8077억을 들여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완공해 2029년 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약 200명가량이 탑승할 수 있는 중소형 항공기를 먼저 투입하고 제주 등 국내선과 함께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도 운항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신항만 2026년 개항, 국제공항, 안입철도, 도로 구축

새만금 신항만 2026년 개항, 국제공항, 안입철도, 도로 구축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아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2022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사 예정면적은 군산시 옥서면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km 떨어진 새만금 사업지 내 340만㎡ 부지로 축구장 480배 규모입니다. 부지 안에는 활주로 1본, 항공기 계류장 5개소, 여객터미널 1만 5010㎡, 750㎡규모의 화물터미널 등을 건설하게 됩니다. 현재 입찰을 진행해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9월 중으로 최종 공항건설 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공항건설은 에어사이드와 랜드사이드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입찰은 에어사이드 공사로 활주로, 관제탑, 항행안전시설 등을 설계하고 시공을 담당하게 됩니다. 랜드사이드 공사는 여객터미널 공항진입로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상반기 중 발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빠른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처럼 전북도청은 새만금 국제공항도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사단축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전북도는 최대한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과 발맞춰 신항만과 내륙까지 연결되는 인입철도 및 도로까지 완료되면 육·해·공으로 글로벌 물류시스템이 구축돼 물류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위치

 

새만금 국제공항 법정공방 내용

이 새만금 국제공항을 두고 법적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전북녹색연합 등 전북 지역 4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단체는 새만금 신공항 부지인 수라 갯벌은 천연기념물인 황새, 횐꼬리수리 등 50종 이상의 법정 보호종과 수백 종의 생물 종이 번식하는 생태적 우수함을 가졌으며, 탄소흡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공항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공항건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행하고 있고 해당 수라 갯벌은 이미 표면이 노출돼 갯벌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법정 논쟁은 진행 중에 있지만 공항 건설 사업은 계속 추진될 전망입니다.

 

가덕도신공항 2029년 12월 개항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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