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규 경전철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노선으로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복선, 난곡선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이 4개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발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업성 평가에서 경제성 부분이 낮게 나와 서울시가 대책마련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중으로 발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의 노선이나 추진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각종 신문매체를 보면 이미 결과는 나왔지만 경제성이 평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을 지표로 산출하게 되는데 강북횡단선은 경제성에서 0.87로 나와 한국개발원(KDI)에서 사업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에 대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계획을 세워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을 거쳐 기본/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면목선과 난곡선에 대한 예타진행사항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향후 강북횡당선이나 목동선에 대한 예타문제를 해결하면 함께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통상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기간 3~4년 걸리고 착공이 빨라도 3년 정도소요되는걸 감안하면 2030년 내에는 개통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강북횡단선 노선도 및 추진내용
강북횡단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것으로 나와 먹구름이 생겼습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급행운행을 제외한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고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강북횡당선은 서부선과 함께 한강을 건너는 경전철로 총사업비 2조 546억 원 규모, 25.7km 길이의 노선 19개 역을 지나게 됩니다.
노선을 보면 목동을 출발해 서대문 홍제동~성북구 정릉동~동대문구 청량리동으로 연결됩니다.
소요시간은 완행으로 38분~39분 정도로 예정되어 있고 차량기지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내부 평화잔디광장 지하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정거장 규모 축소와 급행열차 제외 등의 방안과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립된 계획을 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북횡단선 노선도
강북횡단선 노선도는 목동역~목동사거리이근~등촌2동주민센터~등촌역~월드컵경기장~디지털미디어시티~명지대~서대문구청앞~홍제~상명대~평창동~국민대~정릉~길음~종암~월곡~홍릉~청량리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목동선 노선도 및 추진내용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단산동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1조 1600억원이 예상되며, 10.9km에 걸쳐 12개 정거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목동선 차량기지는 서부트럭터미널 서쪽에 위치한 양천 버스공영차고지 지하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근 서부트트럭터미널은 도시첨단 물류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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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오목교역과 2호선, 9호선 당산역으로 이곳을 통해 여의도와 강남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지는 노선입니다.
특히 목동선은 강북횡단선과 함께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의 대중교통수단이 크게 개선될 노선이지만 아직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동선도 강북횡단선과 마찬가지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와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목동선 노선도
신월역(101)~신월사거리(102)~서서울호수공원(103)~오솔길실버공원(104)~강신중학교(105)~금옥고교(106)~신트리공원(107)~양천구청(108)~오목교(109/5호선 환승)~목동종합운동장(111)~당산역(112/2호선, 9호선 환승)으로 이어집니다.
면목선 노선도 및 추진내용
면목선은 강북권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중랑구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역으로 연결됩니다. 이 노선은 총 9.1km 길이로 12개 정거장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신내차량기지 남쪽 길건너 부지 지하에 지어지고 전구간 소요시간은 22분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승역은 신내역에서 6호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면목역에서 7호선, 청량리역에서 1호선 경의중앙선과 향후 GTX-B, C를 비롯해 강북횡단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면목선 노선도
면목선 노선은 청량리역(101)~시립대앞사거리(102)~전농2동주민센터(103)~장안2동주민센터(104)~늘푸른공원(105)~면목역(106)~겸재사거리(107)~한강외과(108)~신내지하도삼거리(109)~중랑구청(110)~동성아파트(111)~신내역(112)으로 이어집니다.
난곡선 노선도 및 추진내용
난곡선은 관악구 난향동에서 보라매공원까지 비교적 짧은 구간을 연결하는 4.1km로 총 5개 역을 지나갑니다. 앞서 이 노선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까지만 계획했지만 신림선 보라매공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운행방식은 신림선과 난곡선을 따로 운영할지 5호선처럼 신림선+난곡선을 1:1로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차량기지는 신림선과 연결되기 때문에 따로 지을 필요가 없어 비용부분에서 상당한 절감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곳은 관악산휴먼시아와 신림푸리지오 2차 등 약 6500세대가 모여있어 난곡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여의도 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또 남부연장 구상안도 있지만 사실상 장기 구상 노선으로 서쪽으로 이어져 금천구청역까지 연결된 걸 알 수 있습니다.
난곡선 노선도
난곡선 노선도는 보라매공원~신대방역(환승역)~난곡사거리역~미성역~난곡역~난향초교로 이어지고 만약 남부연장까지 추진되면 관악산벽산아파트~은행나무시장~시흥사거리~금천구청역으로 연결됩니다.
강북횡단선, 목동선은 비교적 수정방안을 검토하는것으로 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림선이나 우이신설선에 운영으로 서울시가 적자를 면하지 못해 과연 면목선이나 난곡선 등 총 4개 노선을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암튼 예타결과에서 4개노선 모두 통과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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