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이나 손품을 팔아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계약 전 집을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하자가 없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보는 사항 말고 건물외부나 새시 실리콘 부분, 집안 모서리 부분을 확인하다 보면 의외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미리발견해서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계약 전 특약사항에 넣거나 주인과 협의를 통해 입주 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월세 계약전, 집을 보러 갔을 때 체크사항
보통 집을 볼때 기본적으로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화장실이나 주방이 깨끗한지 벽지상태나 바닥상태 등 파손 부분이 없는지 등의 기본적인 것들을 체크하게 됩니다.
전세나 월세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4년을 살아야 하기때문에 처음 집을 볼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하자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태가 심각하면 집주인이 수리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계약 전 미리 이런 사항에 대해 체크하고 수리해서 들어가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간혹 이런 문제 때문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신축건물같은 경우에는 크게 문제 될 부분이 많지 않지만 오래된 건물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새집이라도 윗집에서 물이 새가나 층간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집수리를 몇 번 하다 보니 다음에 집을 볼 때는 이런 사항들을 꼭 체크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보다 잘 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만 적어보겠습니다.
1. 건물외부를 먼져 체크해 보기
첫 번째로 대부분 집을 보러 가면 건물외부를 보는 사람들은 잘 없습니다. 왜 외부를 한 번쯤은 봐야 할까요? 구축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 심하게 금이 가거나 오랫동안 옥상에서 누수가 있는 건물은 외부에서 보면 간혹 곰팡이나 물이 흐른 자국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탑층 같은 경우에는 옥상에 한 번은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문제가 없더라도 옥상에 방수작업한 부분이 갈라졌거나 금이 많이가 있으면 비가 오지 않는데도 물이 고여있는 자국등이 있으면 나중에 물이 흘러내릴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새시의 외부 실리콘 코킹작업이 잘되어있는지 눈여겨보는 게 좋습니다. 약간의 틈이 나중에 비가 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틈으로 인해 아랫집에 피해를 끼쳐 벽지와 가구 등을 보상해 준 적이 있습니다.
2. 내부에 들어가면 냄새나 눈으로 체크하기
두 번째로 집을 보러 가서 집안을 들어가면 청결한 집도 있는 반면 꿉꿉한 냄새가 나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런 집들의 특징은 대부분 습하다는 겁니다. 즉, 집안이 환풍이 잘 안 되거나 보이지는 않지만 바닥 아나 벽지 안안쪽에 곰팡이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집들은 아무리 새로운 벽지를 교체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계속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천정이나 모서리 쪽은 잘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한 번은 체크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베란다 쪽 페인트가 벗겨진 흔적이 있으면 물이 어디선가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대부분 베란다의 경우 외부에서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높지만 하수구 위치나 구조 등에 의해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내부방이나 화장실 등에 천정 쪽에 자국이 있으면 윗집 누수를 의심해야 하고 바닥 쪽에 흔적이 있다면 보일러 설비나 배관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 정말 집이 마음에 든다면 집주인에게 수리범위를 꼭 확답받고 계약하사길 바랍니다.
3. 방문이나 빌트인 가구 한 번은 열어보기
세 번째로 방문, 화장실문 등을 한 번은 열고 닫아보는 게 좋습니다. 빌트인 가구가 있다면 기존 세입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열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 처짐 현장이나 나사나 삑걱거림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 보는 게 계약 전에 좋습니다.
4. 세면대나 하수구 물 받아서 내려보기
네 번째로 물은 대부분 잘 나오는지 확인을 해보지만 물을 받아서 내려보시는 분들은 잘 없습니다. 물을 잠깐 틀었다 잠그면 하수구나 세면대에 막혀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없어 한번쯤은 물을 받아보고 내려보시길 바랍니다.
5. 윗집에 누가 사는지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본인집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윗집에 아이들이 많은 집인지 한 번은 물어보고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모르는 상태에서 입주했다가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과 다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들은 이런문제 때문에 내부마감재를 더 신경쓰고 있지만 예전에 지은 집들은 대부분 층간소음 문제때문에 자주 다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 전세(재계약) 중개수수료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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