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전남형트램 예산확보

전라남도가 광주에서 영암・목포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인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7월부터 사전타당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은 1억 5000만 원, 전남형 트램은 약 3억 원 등 총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남도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노선도

 

전남 아우토반, 트램 등 다음 달 타당성 착수

 

전라남도는 서남권 사회간적자본(SOC) 신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총 2조 7900억 원 규모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연결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 5000만 원과 하당~오룡 신도시를 잇는 4000억 원 규모의 전남 트램 구축 사전검토 용역비 3억 원을 각각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은 용역을 통해 국가계획반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남형 트램은 노선과 운행방법 등의 전반적인 내용과 방식을 검토한 후 전남에 맞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프로젝트 추진

전라남도는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를 연결하는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2조 7900억 원 규모로 광주에서 영암 F1 경기장까지 47km의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연결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 16.3km를 통해 목표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여기에 대불산단의 입주기업의 근로자와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암에서 목포를 잇는 2.5km 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할 방침입니다.

 

이 도로는 당시 윤후보의 공약사항으로 광주광역시와 포뮬러1경기장을 갖추고 있는 영암군 기업도시를 잇는 구간으로 독일 아우토반의 형식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국비를 중심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고 민간투자도 받아 왕복 4차로 폭 28m 규모로 건설해 사용자가 많으면 추후에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었습니다.

 

광주를 출발해 영암까지 현재 약 1시간 10 가량 소요되지만 시속 200~300km의 속도로 주행하면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전남도는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영암을 거쳐 해상교량으로 목포까지 이어지면 독일처럼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도로가 완성되어 이색관광지로 전남의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도제한 없는 독일의 아우토반

 

아우토반은 독일의 제한속도가 없는 자동차전용도로로 독일어로 Auto+Bahn의 합성어입니다. 현재는 독일 고속도를 의미하는 고유명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치와 주변 경관, 편리한 휴게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로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독일의 아우토반은 부분적으로 속도제한이 있긴 하지만 고속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법에도 속도제한은 없지만 부적절한 속도로 불규칙적이고 난폭운전을 할 경우에는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남형 트램 도입추진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자치체들이 트램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 위례선이 착공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울산, 성남, 수원, 창원 등에서 앞다퉈 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위례(선) 트램 착공, 마천역~복정역, 남위례역 연결

위례(선)트램 착공, 마천역~복정역, 남위례역 연결

 

전남형 트램은 전남 목포시 구도심에서 하당~무안군 남악~오룡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더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는 목포는 그동안 시내버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통해 관광 기능까지 두루갖쳐 이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해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적의 노선과 운행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사전 타당성을 추진해 세부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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