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통과한 한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54층 규모 아파트 약 1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최근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되어 한양아파트 일대는 다양한 금융지원시설과 커뮤니티,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여의도 일대는 한양아파트를 비롯해 시범아파트(65층), 대교(59층), 진주(58층), 삼부(56층), 공작(56층) 등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의도는 지구단위계획 및 신속통합기획 추진 등을 통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결정되면 여의도 재건축 추진단지 중 첫 번째 시공사가 선정됩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이달 22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선정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보이는 시공사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현대건설로 단체복까지 맞춰 입고 여의도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선 바 있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는 상징적인 측면에서 향후 16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시범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약 1000세대 건립예정
1975년 최고 12층, 588세대로 준공된 한양아파트는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2018년 당시 여의도 마스터 플랜이 보유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2021년 4월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여의도 일대를 최근 금융중심 특별구역지정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해 크게 4개 지구로 나눠 공간계획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9 일대에 위치한 한양아파트는 32,689㎡ 부지에 지상 최고 54층, 약 1000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비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외국인 전용주거 등 금융중심지를 지원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도입되고 최고 높이 54층까지 제시되었습니다.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북쪽 대교아파트 등 주변 아파트의 일조권 영향을 최소화시켜 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용도지역을 상향을 통해 기존 300%에서 600%까지 높아지고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극제금융오피스, 핀테크랩 등 사무 공간과 공원도 배치됩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비욘드 조닝을 주거지역에 적용하게 됩니다. 비욘드 조닝은 도시계획 기본 방향을 전면 개편하는 계획으로 주거・상업・공원 등 땅이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정해 유연하게 복합개발을 할 수 있는 도시계획입니다. 따라서 한양아파트 일대는 미래 여의도의 도심기능을 지원하고 24시간 활성화된 주거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해 복하용도를 도입하게 됩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입지환경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호선・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올림픽대로를 통해 차량이동 시 도심이동이 편리한 입지에 있습니다. 교육환경은 여의도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한양상가, 진주상가, 더현대서울,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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