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신청한 김해시・창원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해 김해도시철도와 창원도시철도 사업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승인된 노선은 김해 3개 노선 총 33.3km, 창원 3개노선 총 68.33km 길이로 총 사업비는 각각 김해 약 6000억원, 창원 약 1조 165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노선들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행정절차를 끝내고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해・창원 도시철도(트램) 도입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김해・창원 도시철도(트램) 설치가 포함된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해 김해 3개 노선, 창원 3개 노선이 각각 도입될 예정입니다.
김해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추진
김해 대규모 신주거타운인 신문 1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일 택지개발이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체면적 626,482㎡ 부지에 공동주택 및 공원 등이 조성되며, 202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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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신청해 1년 4개월간 전문 연구기관의 검증과 국가교통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된 노선은 6개 노선으로 총길이 101.63km에 달합니다.
김해도시철도(트램) 사업내용 및 노선
김해도시철도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를 통과했습니다. 전체사업비는 약 6000억 원으로 60%는 국비로 지원되고 나머지는 지자체 부담 또는 민자업체 유치로 충당하게 됩니다. 총길이는 33.3km로 3개노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철도는 수소 트램을 도입해 운행될 예정으로 연간운영비는 약 226억 300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6월에 2억원~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 용역 절차에 들어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및 국토교통부 기본 계획 수립등의 관련절차를 진행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노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이 부족해 불편했던 시내~장유권간 왕래가 활발해지고 교통망이 다원화되면서 도시 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해도시철도 3개노선
김해도시철도는 3개 노선으로 계획돼 지난 1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구체적 노선을 보면 김해 1호선은 사업비 약 1429억 원을 투입해 장유역~주촌~수로왕릉역 9.38km 구간으로 곧 개통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과 연결됩니다.
장유 일대를 순환하는 김해 2호선은 사업비 3030억 원을 들여 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을 잇는 15.8km 구간으로 마산 복선전철 장유역과 연결됩니다.
김해 3호선은 사업비 약 1441억 원으로 예상되며, 신문동~봉황역 8.12km 구간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 노선은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과 연결돼 노선별 환승이 가능해집니다.
창원도시철도(트램) 사업내용
창원도시철도(트램) 3개 노선이 김해도시철도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승인받아 트램 도입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승인받은 도시철도는 3개 구간 모두 노면전차인 트램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노선은 총 68.33km로 총사업비 1조 1652억 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도시철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비가 60%가 지원됨에 따라 선정된 최적 노선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창원도시철도 3개 노선
창원도시철도 3개 노선 중 창원 1호선은 마산역~창원중앙역 구간 15.82km를 잇는 노선으로 사업비 2993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 노선은 KTX 및 광역철도가 운행되는 거점철도역을 시・종점으로 해 주거밀집지역과 창원 NC파크 마산구장, 마산자유무역지역 및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마산과 창원 간 대중교통축을 잇게 됩니다. 또한 마산역은 미래형 환승센터가 조성될 계획으로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수단(모빌리티)과의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진해선을 활용한 창원 2호선은 창원역을 출발해 국가산업단지~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진해역까지 19.28km 구간으로 사업비 1839억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활용도가 낮은 진해선을 활용해 사업비 절감이 가능해 경제 타당성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창원 3호선은 월영광장~진해구청까지 33.23km로 비교적 긴 구간으로 마산, 창원, 진해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됩니다. 긴 노선인 만큼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으로 사업비는 6818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노선 중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km 구간은 BRT 사업이 먼저 추진 중에 있어 BRT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하면 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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