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 주식으로 천만원 벌어보기

많은 분들이 주식으로 돈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 역시 주식은 애초에 관심분야도 아니었고 주식으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죠.

 

예금이나 적금, 채권, 금투자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10% 이상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주식에 관심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론은 제가 원하는 수익률 이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주식초보가 천만원 이상 수익을 가져갔는지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식초보, 천만 원 벌기에 도전하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보다 처음 경매를 접하게 되었고 나름 작지만 20~30% 수익을 남겨 종잣돈이 생겼습니다. 물론 그전에 경매 공부한 한 게 아니라 투자에 대한 원칙을 공부하고 저만의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정한 7가지의 투자원칙은 이렇습니다.

1. 무리한 투자는 하지 말자.

2. 싸게 구매해 정가에 판다.(욕심을 버리자)

3. 투자를 잘못했을 경우 최소 원금은 회수하자.

4. A안~C안까지 대비책을 만들어 손실률을 최소화하자.

5. 타인의 말은 참조만 하고 나만의 원칙을 세우자.

6. 멘털관리를 잘하자.

7. 사전 조사를 통해 기본정보는 익히자.

 

처음에는 500만 원만 굴려서 50만 원만 불려도 어디야?라는 생각에 소액으로 주식을 조금씩 사모으기 시작했죠.

 

주식이 생전 처음으로 접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우량 주지?라는 생각에 대기업 위주 주식을 분할매수로 사기 시작했고 몇 달 보유해 보니 제가 원하는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주식초보에게 생소한 전문용어들, 기업분석, 차트분석, 매매법 등 알아가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이걸 다 내가 공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용어들부터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단타매매법이나 종목 분석 등은 초보인 저에게는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주식상품은 종목을 묶어서 판매하는 ETF상품이었습니다. 그럼 나 같은 초보자들은 종목만 잘 고르면 괜찮지 않을까?

 

결국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정리하고 ETF 상품에 투자했습니다.

 

어떤 ETF를 사야 할까?

 

ETF에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 들어가냐에 따라 채권형, 지수형, 파생형 등 여러 상품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에 나와있는 ETF 상품을 보다 미국주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 미국 대형기업 500개를 모아서 종목을 구성한 상품, 네 바로 S&P 500 ETF였습니다. 미국에 바로 투자할 수 있고 종목분석할 필요도 없네?라는 생각에 눈여겨보기 시작했죠.

 

그럼 지금이 과연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구간인가를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점은 모르지만 코로나 시기라 당시 S&P 500 ETF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근데 S&P 500 ETF가 2배, 3배 상품이 있어 거기에 투자하는 유튜브 분들을 찾아보고 주식투자 원칙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상품은 S&P 500 ETF 3배 상품 UPRO였습니다. 거기에 나스닥 3배 TQQQ까지 3:2 비율정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네, UPRO, TQQQ 위험한 상품입니다.

오를 때는 3배 수익을 가져가지만 내릴 때도 3배가 빠집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저만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 번째, 한 번에 사지 말고 소액으로 분할로 산다.

두 번째, 중장기 관점에서 사모은다.

세 번째, 만약 가격이 심하게 떨어지면 그냥 자식한테 물려준다.

네 번째, 플러스 구간은 적게 마이너스 구간에서는 많이 매수한다.

다섯 번째, -50%가 되면 총 매수금액만큼 다시 들어가 -25%를 만든다.

 

단지 그냥 매수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 구간에서 저 위험한 ETF상품을 좀 더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해 참고하면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이 싸다는 거에 대한 믿음과 지금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1년만 버티면 플러스를 볼 수 있다는 믿음. 그거 하나였습니다.

 

절대 저 상품이 괜찮다거나 추천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주식초보가 어떻게 수익을 남겼는지 과정을 설명하고 투자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나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글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얼마를 벌었을까요?

 

미국 ETF, UPRO와 TQQQ의 수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 주식 UPRO와 TQQQ ETF에 총 2000만 원을 투자했고 72%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해 약 1400만 원의 수익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올해 미국 금리 인하시점까지 보고 내년까지 쭉 가져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준으로 더 좋은 투자상품이 있어 정리하고 다른 상품을 매수하였습니다.

 

아직 투자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지금 투자하는 곳도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면 다시 한번 글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본인만의 원칙을 세워 성공투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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