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에 위치한 전농 9 구역이 공공재개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2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 위원회를 열어 전농 9 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안을 가결했습니다. 이 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35층, 총 1159세대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전농 9구역 1159세대 건립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 36,229㎡ 면적에 위치한 전농 9 구역은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05m인 35층 규모 아파트 총 115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중 공공임대는 239세대로 중대형 평형을 포함해 혼합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은 약 704명으로 일반분양은 약 170세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15㎡ 1세대 / 29㎡ 10세대 / 39㎡ 13세대 / 49㎡ 77세대 / 59㎡ 402세대 / 74㎡ 62세대 / 84㎡ 293세대 / 106㎡ 62세대로 구성되며, 기부채납한 부지는 공공청사를 짓게 됩니다. 공공청사는 시립대로변에 신설해 노후된 기존 주민센터를 이전하고 청년창업지원 및 패션봉제지원센터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청사 저층부는 북카페 등의 상업·문화시설을 배치해 시립대로변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공공청사와 연계한 공원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농 9구역 추정비례율은 108%로 사업성이 좋은 편입니다. 최근 공사비와 분양가 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10% 정도 상승해도 비례율 100% 정도는 나올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전농 9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지분 쪼개기 등으로 민간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습니다. 이후 2021년 3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LH는 입주권과 관련한 주민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를 유도했고 공공 재개발 방식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전농 9구역 입지환경
전농 9구역은 청량리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또 청량리역은 향후 GTX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학교는 서울시립대학교와 가깝고 주변으로 휘경초등학교, 청량중학교, 전농중학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해성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 인접해 있는 미주아파트도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청량리 6 구역, 7 구역, 8 구역까지 입주를 완료하면 주거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인프라도 경동시장,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마트와 경희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청량리 미주아파트, 1370세대로 건립(정비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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