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한강맨션 68층 혁신설계안은?

이촌 한강맨션은 2021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지난해 2022년 11월 용산구청으로 부터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습니다. 사업시행인가 당시 지상 최고 35층 1441세대로 계획했지만 서울시의 35층 룰이 폐지되면서 최고 68층 혁신 설계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68층으로 변경하면 동 간 거리 확보와 한강조망, 사업성 등이 전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좌 : 한강맨션 35층 설계안 / 우 : 한강맨션 68층 혁신 설계안

 

이촌 한강맨션 사업내용

이촌 한강맨션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 78,467㎡ 부지에 660세대, 23개 동으로 용적률은 155%입니다. 1971년 3월에 준공돼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총 1441세대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층수 규제(35층)가 풀리면서 최고 68층, 총 1457세대 설계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촌 한강맨션은 현재 평형대는 27평, 28평, 31평, 37평, 51평, 54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지지분을 보면 31평이 대지지분 28평, 37평 대지지분 31평, 55평 대지지분이 47평으로 엄청난 대지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강맨션 조합원 세대수는 660세대며, 조합원 수는 약 697명입니다. 조합원을 따져보면 일반분양 물량은 약 790세대 정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공사는 GS건설로 단지명은 이촌 자이더 리버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촌 한강맨션 시공사인 GS건설은 룰 폐지와 함께 68층 혁신안을 조합 측에 제시했습니다. 사업시행 인가당시는 35층으로 설계를 진행했지만 15개 동이 들어가다 보니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68층 혁신안은 동수를 확 줄여 6~7개 동으로 설계해 많은 세대가 한강조망을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 혁신안을 보면 크게 3가지 테마로 68층 랜드마크 동, 32층 하이엔드 타워동 그리고 리조트형 테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전체 세대의 86%인 1252세대가 한강조망이 가능해지고 천장고 높이도 2.45m에서 2.7m로 변경되고 바닥판이나 벽내부 고성틍 시트를 이용해 층간 소음을 원천 차단하게 됩니다. 평형별 세대수는 84㎡ 797세대 / 105㎡ 144세대 / 116㎡ 258세대 / 136㎡ 198세대 / 193㎡ 60세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촌 한강맨션 혁신안인 68층으로 설계를 변경하면 조합원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36평) 기준 23억 6769만 원, 113㎡(45평) 28억 6585만 원으로 추정했을 경우 기존 전용면적 87㎡를 보유한 조합원이 전용 84㎡를 선택할 경우 3억 4255만 원을 환급받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한강맨션 조합 측은 추정 분담금 계산은 68층 기준이 아닌 초고층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말하며 기존 35층 보다 높였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현재 68층 혁신안 설계로 확정된 것도 아니고 초고층으로 계획은 하고 있지만 내부 의견을 취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거래가격을 보면 지난 7일 전용 120㎡형이 39억 5000만 원, 지난해 같은 평수는 45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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