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선(대곡~소사구간) 올해개통 예정

국토교통부는 대곡~소사를 잇는 대곡소사선을 올해 6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곡소사선은 김포공항 허브사업과 한강 하저터널 공사 등으로 처음 계획에서 19개월이나 늦어져 올해 1월에 준공예정이었지만 5개월 더 연되었습니다. 현재 시운전,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만 남은 상태로 시는  전동차는 차량기지로 보내졌으며, 개통일자에 맞춰 후속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선 대곡~소사~원시~홍성~송산

대곡소사구간(대곡~소사)은 올해 개통예정이며, 이후 연결되는 소사원시선(경기도 부천~경기도 안산)은 운행 중에 있습니다. 또 서해선 홍성~송산구간은 2024년 6월 개통예정으로 올해 1월 기준 공정률 약 91%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해선 KTX가 가능해 서울 용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48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곡소사선 노선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대곡소사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사업비 1조 5768억원(지방비 1427억 원, 민간 1조 3376억 원)을 들여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당아래~소사까지 18.3km를 연결하게 됩니다. 2023년 1월 기준 공정률 99.7%를 보이고 있으며, 차량납품일정 등으로 2년가량 사업이 지체되었지만 이문제도 해결돼 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만 받으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각각 30일~45일 정도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3달 뒤면 정식으로 개통될 전망입니다.

 

대곡소사선은 경기도 서북권 도시인 고양, 부천, 시흥 등을 남북으로 연결해 이 일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고양시에서 강남 업무지구까지 기존 1시간 10분 걸리는 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간은 착공당시 예상보다 2년정도 개통이 연기되었습니다. 당초 개통은 2021년 7월 예정이었지만 공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차량납품일정까지 늦춰져 2차례에 걸쳐 개통예정일이 밀렸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고시를 보면  대곡소사선 개통은 올해 2023년 6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서해선 전동차 운행사진

 

차량 납품문제도 지난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첫 편성열차 형식승인을 완료해 주요 절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차량제작사인 다원시스에서 노선 운영에 필요한 12 편형을 모두 제작해 현재 차량기지에 대기 중에 있어 후속절차만 이행하면 개통에 문제없어 보입니다.

 

후속절차로 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만 남은 상태입니다. 시운전은 사업시행사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는 인력, 시설, 차량, 장비, 운영절차 등 열차운행과 유지관리를 위해 운영되는 체계로 30일에서 45일 정도 소요됩니다.

 

행정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에서 당초 예상했던 6월 30일 보다 더 빨리 개통할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곡소사선은 기존 노선과 시설물등의 공사가 거의 완료돼 빠르게 행정처리가 진행되면 예정보다 빠른 5월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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