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선수촌과 올림픽훼밀리에 이어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까지 지난 19일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약 1만 세대 규모의 단지들이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들 단지들의 세대수만 보더라도 올림픽선수촌 5540세대, 올림픽훼밀리 4494세대, 아시아선수촌 1356세대로 전부 합치면 1만 1천390세대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올림픽선수촌, 올림픽 훼밀리, 아시아선수촌 안전진단 통과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올해 1월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완화로 안전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도 이번에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선추촌 아파트는 지난 5월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아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86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1986년 6월 건축을 완료해 건폐율 152%를 적용해 18개 동 1356세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지난해 3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3.37점으로 D등급을 받아 올해 2월에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송파구 방이동 89번지 일대에 위치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1988년 12월 중공 되어 용적률 137%에 122개 동 총 5540세대로 올림픽 3인방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세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지난 1월 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송파구 문정동 150 일대에 위치한 1988년 12월에 준공된 아파트입니다. 현재 304,375㎡ 부지에 용적률 194%로 56개 동 총 4494세대의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올림픽패밀리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단지 정문에 위치하고 8호선 문정역이 후분쪽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입니다.
이 올림픽 3대장 아파트는 같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인데 용적률을 비교해 보면 아시아선수촌이 152%, 올림픽선수촌은 137%, 올림픽훼밀리 194%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대지지분만 따지면 아시아선수촌이 33.5평 / 올림픽선수촌이 26.7평 / 올림픽패밀리가 20.6 평순으로 정리됩니다.
이외 송파구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올림픽 3대장 아파트 말고도 한양 1차, 풍남미성, 풍납극동, 가락우창트가 재건축이 결정되었습니다.
아시아선추촌 아파트 평균 대지지분 33.5평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전용 99㎡~178㎡ 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1356세대를 이루고 있는 단지입니다. 평균 대지면적으로 따지면 33.5평으로 가장 많은 대지지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1990년대에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서초동 삼풍아파트와 함께 서울 3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꼽혔습니다.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과 5분거리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역이 가까이 있습니다. 또한 단지에는 아시아공원이 있어 녹지도 풍부하고 인근에 탄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법적상한 용적률 300% 적용할까?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5540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법적 상한 용적률인 300%를 적용할 경우 재건축 시 분담금 없이 비슷한 평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들 사이에서는 고밀개발 쪽과 단지쾌적성을 위해 용적률을 낮추는 쪽으로 나뉘면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선추촌 재건축 신속통합위원회는 용적률을 각각 200%와 300%로 나누고 평당 공사비 750만 원과 일반분양가 5000만 원을 가정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34평형 소유주는 용적률 200% 시 4억 4000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하는 반면 300%를 적용하면 22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한 34평형에서 더 넓은 43평형으로 분양받을 경우 8억 300만 원(용적률 200%)과 4억 2200만 원(용적률 300%)의 분담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송파구 재건축단지 중 최대 규모로 건폐율과 12%와 용적률 137%로 사업성도 높은 편입니다. 용적률을 200%를 적용하면 총 7400세대 규모로 일반분양은 1860세대가 예상되고, 용적률 300% 적용 시에는 1만 160세대로 일반분양은 약 3660세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올림픽선추촌 신속통합위원회는 단지소유주 60% 이상을 차지하는 60세 이상 분들은 분담금 없이 재건축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3분기 안으로 주민 동의율 30% 이상을 확보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신통 위와 별개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단지특성을 고려해 쾌적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에 공감해 동의서를 제출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일반아파트와는 다르게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이 단지의 장점을 부각해 성내천과 감이천 등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재건축을 진행하기 위해 양측 추진위가 어떻게 의견을 모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훼밀리 아파트 안전진단 가정먼저 통과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올해 1월 말 송파구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올핌픽 3 대장 아파트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2019년 9월 재건축주진 준위원회를 구성한 올림픽훼밀리는 지상 최고 15층, 56개 동, 4494세대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북쪽엔 헬리오시티와 남쪽엔 올림픽훼밀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엔 향후 위례신사선이 지나갈 예정이며, SRT・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에는 GTX-A노선 들어오게 돼 입지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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