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 7동(7-1 구역)이 당초 11층~12층까지 허용됐던 김포공항 고도제한이 완화돼 14층~15층 높이 2880세대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신월 7동 913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안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지난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돼 인근 김포공항에 따른 고도제안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구역입니다.
현재 신월 7동, 7-1 구역은 다음 달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후속절차인 정비구역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신월 7동(7-1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 사업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월 7동 913번지 일대
- 사업면적 : 119,136㎡
- 세대수 : 2880세대(공공주택 395세대)
서울 양천구 신월 7동 913번지 일대는 김포공항이 인근에 있어 그동안 고도제한에 묶여있어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앞서 공공재개발도 추진했지만 2020년 무산되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통해 지난 2021년 대장지로 선정되면서 재개발 추진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역 주민 및 양천구,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신속통합통합기획(안)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김포공항에 인근에 위치해 11층~12층 높이로 가능했지만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14층~15층까지 층수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도지역은 2종 7층 이하에서 2종 주거지로 종상향되면서 기부채납 없이 평균층수 완화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월 7동은 재개발을 통해 주변지역과 어우러진 설계를 바탕으로 지상 14층~15층 규모로 총 2880세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또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4가지 계획을 구상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월 7동 913 일대에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중으로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신월 7동은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련 심의 등을 통합해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월 7-1 구역 평형별 세대수
| 전용면적 | 세대수 |
| 30~50㎡ 이하 | 1460세대(공공주택 395세대 포함) |
| 50~60㎡ 이하 | 970세대(공공주택 87세대 포함) |
| 60~84㎡ 이하 | 450세대(공공주택 9세대 포함) |
신월 7-1 구역은 전체 2880세대 중 분양세대수는 2389세대며, 공공주택은 491세대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전체 단지는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60㎡ 이하 소형평형대가 2430세대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월 7-1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4가지 계획
신월 7-1구역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실현을 위해 제한된 높이를 극복하고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 흩어진 공원・녹지의 연결성 강화 및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 도로 확폭 및 역세권 형성을 고려한 토지이용 계획 / 생활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등의 4가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로 사업 여건을 개선해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블록형 주동에서 1층~2층 필로티 공간과 주동분절 등을 통해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개방감을 확보하고 점진적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게 했습니다.
도심 속 정원・녹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공원과 연계한 공원을 확대하거나 신설할 계획입니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곰달래공원이 휴식보다 통로 기능만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곰달래공원과 연계한 단지 내 공원을 신설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남부순환로 66길, 70길 등의 도로 및 인근에 진행 중인 신월 7-2 구역 공공재개발계획을 고려해 동선계획과 도로확폭, 인근 지하철역 신성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토지이용계획도 계획했습니다.
또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생활 가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주요 보행동선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시설을 조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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