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대건설과 지난 1일 실시협약을 체결해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승학터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게 됩니다. 공사기간은 5년으로 2024년에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산 승학터널 본격추진
부산 승학터널은 사상구 엄궁동에서 중구 중앙동을 잇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승학터널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총사업비 5천억 원을 투입해 7.69㎞ 길이를 왕복 4차로로 건설하게 됩니다.
이사업은 2016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처음 제안해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부산시는 실시협약을 체결해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을 2024년 착공에 들어가 5년간 공사를 끝내고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에서 가덕신공항까지 기존 1시간에서 20분 단축돼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엄궁대교는 장낙대교와 연결돼 부산 원도심과 창원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승학터널은 향후 북항 재개발뿐만 아니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부산시는 승학터널 사업 시행과 이행조건 등에 합의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개통 후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 협약식에서 부산시와 현대건설은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서 2029년 조속히 개통을 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은 민자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나 지자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일정기간동안 시설 운영권을 갖는 방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출자하고 시공 주간사로 참여합니다.
협약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동원해 부산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하는 서부산의 간선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학터널이 개통하면 유료도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용차 기준 1500원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사가 끝나고 유지보수 비용을 감안하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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