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서계동 33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에 앞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용역이 완료되면 정비계획 수립 후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서울시에 구역 지정 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되로 진행되면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통합 재개발을 통해 약 25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탄생활 전망입니다.
서계동 33번지 일대 재개발(신속통합기획) 추진내용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옛 주거환경 개선지구, 청파동1가 1번지 등 총 3곳이 합쳐진 사업지로 서울역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용도는 제1종~제3종 일반주거지역혼재돼 있습니다. 부지면적은 112,286㎡ 규모로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서계동 33번지 일대를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이 구역은 권리산정 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이며, 신통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일로부터 투기 목적으로 거래되는 물량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앞서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차례 움직였지만 2007년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되었다가 무산되고 공공재개발로 추진했지만 그때마다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2017년 개발이 아닌 보전을 추구하는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되어 재개발 사업에 발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에 도전했지만 주민들간 입장차이로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추진위원회가 2개로 구성돼 있어 주민들 의견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차 신속통합기획에서는 용산구청의 도움을 받아 2개의 추진위가 통합해 동의률 70% 가까이 받아내면서 재개발에 대한 발판을 만들어 신속통합 2차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지난 12일 우선협상대상 대한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와 기술협상을 추진해 19일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630일간 현황 및 기초자료 조사, 분석, 상위 및 관련계획 검토, 건축계획, 공공시설계획, 정비기반시설 계획과 결정고시 완료 시까지 행정절치를 이행하게 됩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용적률 300%를 적용해 분양 2400세대와 임대주택 600세대를 합쳐 총 3000여 세대의 건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아직 정확한 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아 용적률 변경으로 변동가능성은 있지만 통합개발추진위 공동위원장은 통합 재개발을 통해 약 2500세대 이상 대단지 조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당구역은 토지등 소유자수는 약 1800명 정도로 추진위는 구역 내 근린생활 시설 및 세입자 대책으로 현금청산을 최소화하고 재개발 후 아파트를 배정하거나 근린상가 및 오피스텔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계동 33번지 일대 입지환경
서계동 33일댄는 서울역 뒤편에 위치해 직선거리로 약 550m에 불과합니다. 서울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으며, 향후 GTX-A도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신분당선과 신안산선 연장, 수색광명고속철도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황견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는 창파초등학교를 비롯해 봉래초등학교, 소의초등학교, 배문고등학교, 환일고등학교가 주변에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와함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민족공원, 국립극단 이전 개발호재 등도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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