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에 위치해 있는 성뒤마을은 강남의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1960년 이후 강남개발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뤄졌습니다. 성뒤마을은 구룡마을과 더불어 강남의 대표적인 판자촌지역으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지적돼 SH공사에서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최근 토지임대부주택인 반값아파트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뒤마을 토지보상 마무리, 하반기 반값아파트 공급예정
행정구역상 방배동 565-2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뒤마을은 약 14만㎡ 면적으로 사당역이 직선거리 600m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뒤마을은 구룡마을과 더불어 강남의 대표적인 판자촌 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성뒤마을은 1960년~1970년대 강남개발로 인해 밀려난 이주민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곳은 난개발 및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SH공사가 사업시자로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재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SH공사는 2019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약 940세대 조성계획을 세워 2020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거주민과 토지소유자 등의 관계자들과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계속 지연되었습니다.
성뒤마을은 지난해 말 SH공사의 토지보상금이 확정되어 토지주들은 수용재결을 거쳐 공탁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그간 오랫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처음가격보다 인상된 가격으로 토지 보상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액은 평당 1100만 원~1200만 원 수준으로 불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보상금을 받지 않고 아파트 입주권을 신청할 경우 1000㎡ 이상 토지를 보유해야 하며 은행 대출도 없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만족하는 토지주는 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조감도는 12층 규모 약 800여 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재개발이 추진되면 층수 상향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SH공사는 강남구 구룡마을과 성뒤마을 등 택지개발이 추진되는 곳에 용적률을 최대한 높여 고밀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H공사는 성뒤마을에 토지임대부 주택인 일명 반값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으로 강서구 마곡지구 반값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인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토지보상은 끝났지만 성뒤마을 뒷편에 무허가 세입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SH공사는 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이들은 입주권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분양한 고덕 강일지구 3단지 반값아파트는 사전예약이 67대 1의 청략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양가는 59 타입이 3억 5500만 원, 토지 임대료 월 40만 원으로 공급되었습니다.
이 반값아파트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건물가격만 내고 공공이나 정부가 소유한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지나면 매각을 통해 시세차익 70%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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