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에 대표적인 노후단지인 대림 우성(1차)아파트가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림동 일대 주요 정비사업지들은 신탁방식, 지역주택조합방식, 신속통합기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림 우성아파트의 경우 올해 신탁방식으로 방향을 정해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림 우성(1차) 재건축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87 일대에 위치한 대림 우성 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단지로 최고 15층 4개 동 총 435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진행해 구조안전성 D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 C등급을 받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대림우성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올해 5월 영등포구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해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림 우성 재건축 사업지는 올해 3월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예비 신탁사 선정 주민투표에서 94.1%의 찬성표를 받아 통과되었습니다. 신탁방식은 신탁사의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탁사가 시행을 맡아 투명성 있게 시행을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분양 후 수익금에 대해 신탁사에 지급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자금 조달이 쉽고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안전진단 비용 1억 4800만 원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5000만 원을 한국투자신탁을 통해 우선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주민 모금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앞서 대림우성은 조합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했지만 무산되어 이번에는 신탁방식을 통해 정비기간을 3~4년 정도 단축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정밀안전진단이 잘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림 우성 옆에 위치한 신길 5동 지역주택조합은 다음 달 사업승인을 접수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철거가 90% 이상 진행되고 있고 지난달 기준 93.45%까지 토지매입이 완료되었습니다. 토지등소유권의 95%를 채우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시공사는 신동아건설이 선정돼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규모 아파트 2030 세대를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대림 우성(1차) 재건축 입지
대림 우성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다니는 대림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50m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도림로와 붙어있는 대로변에 위치해 차량이동 시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바로 인근에 도신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 영남중학교, 영신고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해 보입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작은 공원들은 주변에 있지만 큰 공원이 없고 도림천 인근에 있는 거리공원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인프라는 신도림역에 있는 홈플러스와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대림중앙시장과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양호한 주거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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