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 113-6 구역은 최근 2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고시해 착공을 시작으로 5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조합과 시공단의 공사비 갈등으로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113-6 구역 조합은 현재 13차례나 협상을 진행해 협의점이 을 찾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아 착공과 분양일정이 미뤄지고 있으며, 향후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선 113-6 구역, 총 2178세대 분양가 및 공사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대에 있는 권선 113-6 구역은 면적만 126,336㎡에 달해 대형 단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구역은 건폐율 22.91%, 용적률 229.27%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높이 아파트 총 2178세대를 짓게 됩니다.
이 중 임대는 156세대며, 일반분양은 1234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사는 삼성물산·코오롱글로벌·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브랜드명은 현재 매교역 펠루시드(가칭)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타입별 세대수는 39 타입 156세대(임대) / 48A 타입 69세대 / 48B 타입 13세대 / 59A 타입 83세대 / 59B 타입 187세대 / 59C 타입 264세대 / 59D 타입 3세대 / 71A 타입 352세대 / 71B 타입 60세대 / 84A 타입 847세대 / 84B 타입 60세대 / 101 타입 83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분양 타입별 세대는 48A 타입 22세대 / 48B 타입 9세대 / 59B 타입 62세대 / 59C 타입 108세대 / 71A 타입 196세대 / 71B 타입 45세대 / 84A 타입 676세대 / 84B 타입 58세대 / 101 타입 58세대가 공급됩니다.
권선 113-6 구역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입지에 있고 1호선과 KTX가 지나는 수원역과도 가까이 있어 예비청약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학교는 권선초, 곡선중, 권선중, 수원고, 고색고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 역시 빠지지 않는 입지입니다. 여기에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 NC백화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차량 5분 거리내에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권선 113-6구역 분양가
조합원 추정분양가는 48A 타입 평당 1118만 원 2억 5030만 원, 48B 타입 평당 1122만 원 2억 5301만 원, 59A 타입 평당 1141만 원 2억 9160만 원, 59B 타입 평당 1144만 원 2억 9178만 원, 59C 타입 평당 1117만 원 2억 8663만 원, 59D 타입 평당 1112만 원 2억 8558만 원, 71A 타입 평당 1126만 원 3억 4129만 원, 71B 타입 평당 1107만 원 3억 3487만 원, 84A 타입 평당 1137만 원 3억 9074만 원, 84B 타입 평당 1114만 원 3억 8300만 원, 101 타입 평당 1162만 원 4억 5433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반분양 예정가격은 평당 약 2300만 원수준으로 49A타입 5억 475만 원, 59B타입 5억 7390만 원, 71A타입 6억 8974만 원, 84A타입 7억 6638만 원, 101 타입 8억 7991만 원으로 분양예정이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변동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시세는 3603세대 매교역 푸르지오 SKVIEW의 경우 평당 2386만 원, 3432세대인 수원센트럴 아이파크자이는 평당 2165만 원, 2586세대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2531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공단이 공사비 증액을 재차 요구하고 있어 조합원 분양가 및 일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니 분양가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권선 113-6 구역 공사비 증액
권선 113-6 구역은 2009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2012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8년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 당시 공사비는 4360억 4341억 원으로 3.3㎡(평) 당 423만 원 수준이었지만 조합 집행부 교체와 이주비 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원자잿값 상승이 겹치면서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7월 권선 113-6 구역 조합과 삼성물산·코오롱글로벌·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시공단과 협상을 통해 공사비를 평당 538만 원 수준으로 기존대비 27.3% 인상해 총 5546억 8244억 원에 공사계약변경에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상반기 중으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3월 시공단이 공사비 인상을 재차 요구하면서 조합 측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시공단은 최초 공사금보다 57.8%나 증가한 평당 공사비(680만 원) 다시 요구해 총 7010억 5270만 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공단 입장은 지난해 공사비 인상분은 설계변경과 일반분양 세대에 마감재 변경이 필요해 적용한 금액이며, 올해 인상분은 조합에서 추가로 마감재 변경을 요구한 데다 원자재 상승폭이 너무 커 어쩔 수 없이 공사비 증액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권선 113-6 구역 조합 측은 요구한 인상금액이 계약서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착공 시점 변경에 따른 공사 금액은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공사비지수 중 변동률이 낮은 것을 적용해야는데 시공단은 이를 무시했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업이 멈추면서 조합은 한 달에 납부하는 이자만 15억 원에 달해 시공단이 타당한 근거만 제시하면 공사비를 최대한 맞추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자료를 하나도 전달받지 못해 13차례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선 113-6 구역 외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 터져
최근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지 곳곳에서 공사비 인상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서초구 신동아 사업지가 평당 474만 원에서 780만 원 DL이앤씨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신반포 4 지구는 평당 499만 원에서 681만 원 증액으로 계약해지를 논하고 있고, 양주 삼승지역주택은 507만 원에서 643만 원으로 증액을 요구해 현대건설 계약해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성남 산성구역은 기존 445만 원에서 661만 원으로 시공사가 요구해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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