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3구역 재개발, 22층 5816세대건립

서울시 용산구 한남 3 구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내부 갈등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일부 상가조합원이 신청한 가처분으로 인해 관리처분계획의 효력이 정지되었지만 소송에서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한남 3 구역 조합 측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하반기 10월 정도에 이주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한남 3 구역은 올해 하반기 이주를 위해 최근 우리은행과 이주비 대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재개발을 통해 지상 22층 높이 아파트 총 5818세대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한남 3구역 투시도

 

한남 3 구역, 사업추진 내용

 

• 사업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 사업면적 : 386,395㎡
• 건폐율 : 42.09%
• 용적률 : 232.47%
• 사업규모 : 지하 6층~지상 최고 22층, 197개 동
• 세대수 : 5816세대
• 공사비 : 1조 8880억 원
• 시공사 : 현대건설
• 조합원 : 3848명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95㎡ 부지에 위치한 한남 3 구역은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를 적용해 재개발로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규모 아파트 총 5816세대와 464호 상가를 신축하고 도로, 공원, 주차장, 학교 등의 기반시설을 짓게 됩니다.

 

총 5816세대 중 임대주택은 876세대, 일반분양은 약 831세대가 나올 예정입니다. 조합원 대상으로 분양신청 결과 분양 대상자 3902명 중 384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선정되어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으로 제안했습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39 타입 356세대 / 46 타입 356세대 / 51 타입 89세대 / 59 타입 2138세대 / 84 타입 1851세대 / 118 타입 648세대 / 132 타입 135세대 / 141 타입 15세대 / 151 타입 150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남 3 구역은 지난 2009년 10월 정비구역 지정 후 201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9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4년 3개월만에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접수당시 올해 3월에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 상가조합원 일부가 관리처분계획에 명시된 상가 분양 내용이 해당 조합원에 불리하다며 관리처분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사업이 잠시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한남 3구역 상가 조합원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따라서 한남 3구역 조합 측은 법원판결을 반기면서 이달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해 하반기인 10월 정도에 이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남 3구역은 이주를 마치고 철거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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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3 구역 추정분양가

 

지난해 7월 개최된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개최해 일반분양가가 3.3㎡당(평당) 평균 5587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반분양 규모는 전용 59㎡ 15개 타입으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의 평당 일반분양가 5653만 원이었다는 걸 감안해 분양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적으로 3.3㎡당 4032만~4515만 원대로 정해졌습니다.

 

추정비례율은 100.195%로 보류시설과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해 총수입은 약 8조 5835억 원으로 예상되며, 정비사업비는 3조 1660억 원가량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남 3 구역 이주비, 우리은행 전담

 

한남 3 구역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을 당초 BNK경남은행과 우리은행이 함께 대출기간으로 선정되었지만 최근 BNK경남은행의 횡령 사건 등의 이유로 제외되고 우리은행이 이주비 대출은행으로 전담됩니다.

 

한남 3구역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이주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을 통해 기본이주비 대출금액 전액을 대출하기로 합의하고 금리는 약 4.09%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업비 2조 900억 원에 대한 계획도 마무리한 상황으로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사업비 및 추가사업비에 대한 지급보증을 맡고 있습니다. 한남 3 구역 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짓고 10월 30일부터 이주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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