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 10구역, 교회부지 빼고 재개발 진행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 10 구역은 총 2004 세대를 건립할 예정으로 2017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 및 철거작업이 끝났지만 교회부지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면서 수차례 요구조건을 들어줬지만 결국 합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장위 10 구역 조합 측은 교회부지인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설계변경부터 인허가 등을 다시 거쳐야 해 착공은 빨라도 1년~2년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위10구역 조감도

 

 

장위 10구역 사업내용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에 94,245㎡ 면적에 위치한 장위 10 구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2개 동 규모 아파트 총 2004 세대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조합원은 약 476명이며,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59타입 565세대 / 74 타입 237세대 / 84 타입 721세대 / 101 타입 24세대 / 114 타입 28세대 / 114 타입 펜트 6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조합원 분양가는 현재 59 타입 3억 3900만 원, 84 타입 4억 44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향후 정비계획을 다시 짜게 되면 세대수와 분양가 전부 변동될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4월 정비구역지정후 2009년 7월 조합설립을 승인해 2013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치며 이주 및 철거를 진행했지만 최근 부지 내 중앙에 자리 잡은 사랑제일교회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부지를 제외한 다른 시설물들은 모두 철거가 된 상태입니다.

 

장위 10구역 교회부지 빼고 재개발 진행

장위 10구역은 조합과 사랑제일교회 부지문제로 수년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합은 감정평가한 금액 82억 원을 종교 부지 보상금으로 지급하려 했지만 교회 측에서 563억 원을 요구해 명도 소송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2020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사랑제일교회 건물인도 소송을 진행해 1심, 2심, 3심 모두 조합 측이 승소하게 되지만 사랑제일교회는 이를 거부해 조합은 500억 원과 부지 735평을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사랑제일교회는 부지 확대와 전용 84㎡ 아파트 2채를 달라고 해 결국 조합은 이를 받아들여 4월 중 이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알박기 보도로 인해 이전 절차를 중지한다고 밝혀 장위 10 구역 조합 측은 결국 추가 협상보다 정비계획을 바꿔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사랑제일교회를 빼고 사업을 진행하면 정비계획부터 다시 수정해야 합니다. 여기에 사업시행 승인과 관리처분 인가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최소 1~2년은 추가로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위10구역 위치

 

장위 10구역 입지는?

장위 10구역은 지하철 6호선 들곶이역이 가까이 있어 도보 5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상월곡역은 10분 정도 소요되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또한 동북선이 개통예정으로 상계역~왕십리역까지 운행되며, 2026년 개통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습니다. 학군은 장위초등학교가 바로 붙어있고 장곡초등학교, 월곡초등학교, 선곡초등학교, 광운초・중・고교, 남대문중, 창문여중・고 등 다수의 학교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생활환경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전동시장 등의 편의시설들이 있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삼육의료원 등도 대형 병원들도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서울 4 대공원 중 하나인 북서울꿈의 숲이 있고 인근에 오동나무공원, 영축산, 천장산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의 프로젝트인 광운대역 일대 약 150,000㎡ 부지에 업무, 판매, 문화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49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 호텔이나 쇼핑센터, 사무실, 오피스텔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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