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삼익아파트가 지난 10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 시행자로 선정했습니다. 여의도는 여의도시범아파트를 필두로 목화, 삼부, 장미, 화랑, 대교, 한양, 삼익, 은하, 광장, 미성아파트 등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들은 조합갈등과 공사비 문제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탁방식을 선택하는 모양새입니다. 여의도 삼익아파트 신탁사 선정에는 한국토지신탁과 우리 자산신탁이 참여해 투표결과 90%의 지지를 얻은 한국토지신탁이 최종 예비 시행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 신탁방식선택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 시행자로 선정해 신탁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으로 최고 70층 높이까지 가능한 삼익아파트는 바로 옆에 위치한 은하아파트와의 통합개발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이 일대 나머지 재건축 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특별구역지정(지구단위계획 수립)
삼익아파트는 서울 여등포구 여의도동 51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1974년에 지어진 노후단지입니다. 전용면적 122㎡(40평) 단일평면에 4개 동 360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을 시행사로 선정으로 기존 재건축 조합방식이 아닌 신탁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됩나다. 신탁방식은 신탁사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수유주로부터 재건축 대상 토지 3분의 1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자금조달부터 분양까지 재건축 업무를 대신하게 됩니다.
최근 정비사업지들이 공사비 인상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분양일정이 연기되거나 시공사 해지까지 가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은 신탁방식을 선택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 중 삼익아파트가 한국토지신탁, 공작・한양 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 광장 3동~11동・시범・수정 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을 맡고 있습니다. 목화아파트는 조합설립이 완료되었고 삼부, 대교, 미성, 광장 1동~2동은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54층 규모 약 1000세대 계획
또한 여의도 일대는 지난달말에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단위계획안'까지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계획안에는 최대 용적률이 1200%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재건축 단지들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삼익아파트를 비롯해 재건축 단지들의 높이 규제를 완화해 줘 높이 200m, 70층까지 지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되었습니다. 삼익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받게 됩니다.
삼익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신속하게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를 요건을 충족해 2030년에는 입주를 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시세
여의도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실제 계약은 극히 드물지만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삼익아파트 최근 실거래 내역은 없지만 바로 옆에 있는 은하 아파트의 경우 39평이 올해 4월 17억 8000만 원, 5월에 19억에 거래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올해 4월~5월까지 18평이 13억 8000만 원~14억 4500만 원이며, 24평이 17억 600만 원, 36평이 22억 원, 48평이 26억 5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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