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일로 청송마을과 상록마을에 위치한 임광보성 아파트, 한라 3단지 아파트, 화인유천 2단지 아파트, 계룡 아파트, 서광영남 아파트 5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들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상한 용적률을 높이고 공공부담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에 있습니다. 앞서 이 아파트들은 지난해 통합 재건축 연대를 출범해 본격적인 재건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
분당 정자일로에 위치한 5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 재건축 참여단지는 총 2860세대로 임광보성아파트 568세대, 한라 3단지 아파트 768세대, 화인유천 2단지 아파트 624세대, 계룡 아파트 492세대, 서광영남아파트 408세대입니다.
이 단지들은 1995년에서 1996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평균 용적률이 193%에 달해 개별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면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통합 재건축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사업성을 판단하는 기준인 용적률은 170%로 현재 임광보성은 182%, 한라 3단지는 207%, 유천화인 2단지 184%, 계룡 206%, 서광영남 183%로 입니다.
위치적으로 보면 미금역과 가장 가까운 서광영남아파트를 시작으로 위쪽으로 계룡 아파트, 한라 아파트, 유천화인 아파트, 한라 아파트, 임광보성 아파트가 차례대로 배치돼 있습니다.
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통합 재건축 연대출범
분당 정자일로에 위치한 5개 단지는 지난해 9월 재건축 연대 발대식을 개최해 통합 재건축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통합재건축 준비추진위원회는 성남시 도시정비과에 통합 재건축 검토의견을 제출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자일로 재건축연대로 출범해 추진준비위원회는 재건축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소유주 및 주민 500명이 참석했으며,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시공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분당 정자일로 통합 재건축, 공사비 900만 원
분당 정자일로 통합 준비위는 단지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일 시공사를 선정해 브랜드 타운을 만들 계획입니다. 5개 단지를 관통하는 산책로 및 공유인프라를 마련해 멀티도서관, 실내수정장, 스카이라운지 등 대규모 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등도 함께 공유해 주거프리미엄을 완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으로 블록단위 주거지를 통합해 복합・고밀개발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준비위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한 내용에 따르면 상한 용적률 400%를 적용해 평당 공사비 900만 원을 책정해 평당 분양가 5500만 원으로 계산하면 조합원의 분담금이 절감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84 타입을 가진 조합원이 동일평형인 84 타입을 분양신청하면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산입니다.
분당 정자일로 일대 입지환경
분당 정자일로 청송마을, 상록마을 통합 재건축 사업지는 네이버 두산, SK등이 위치한 분당 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과 정자역이 가까이 있습니다. 특히 청솔망르 1단지인 서광영남아파트는 미금역과 초근접한 역세권 단지입니다. 위치적으로 보면 나머지 단지들도 미금역 쪽에 더 붙어있습니다. 또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이동 시 도심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늘 푸른 초등학교와 늘 푸른 중학교가 바로 붙어있고 청솔중학교와 경영고등학교도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정자동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자동의 인프라는 물론 탄천과 금곡공원이 붙어있어 마당처럼 수변공원을 누릴 수 있고 대형 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도 인근에 있어 모든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합니다.
임광보성, 한라 3단지, 화인유천 2단지, 계룡, 서광영남 시세
분당 정자일로 청송마을, 상록마을에 위치한 임광보성, 한라 3단지, 화인유천 2단지, 계룡, 서광영남 아파트의 올해 3~5월을 기준으로 시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미금역과 가장 가까이 있는 청솔 서광영남 아파트는 22평이 7억 8500만 원~8억 8500만 원, 26평이 10억 500만 원~10억 2000만 원, 33평은 12억에 거래되었습니다.
서광영남 바로 위에 있는 청솔 계룡 아파트는 23평이 8억 1500만 원~8억 5500만 원, 32평이 10억 8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청솔 유천화인 아파트는 17평이 6억 4000만 원, 32평이 11억 3500만 원에 신고되어 있습니다.
청솔 한라아파트는 24평이 8억 6500만 원~9억 2300만 원, 27평이 9억 9800만 원, 32평이 10억 4500만 원에 거래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록 임광보성아파트는 20평이 7억 7000만 원, 26평이 9억 8000만 원, 32평이 10억 2000만 원~11억 6000만 원까지 거래되었습니다.
거래내역에서 알 수 있듯이 84 타입 기준으로 10억~12억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미금역에 붙어있는 서광영남 아파트가 거래가격이 다소 높지만 큰 차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이나 녹지를 선호하면 임광보성 아파트가 좋아 보이고 역세권 아파트를 원하시면 서광영남이나 계룡아파트 쪽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지들이 반듯하게 구성돼 있어서 거리상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선・신안산선 개통 후 경부고속철도 KTX 직결연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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