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20,188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22.8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GS건설 컨소시엄(가칭 사상해운대고속도로)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3월부터 협상착수에 들어가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대부분 구간은 대심도 구간인 지하 고속도로로 건설되며, 동서고가도로 일부구간이 철거될 예정입니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추진 본격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은 서부에 위치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에 있는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해 총연장 22.8km를 잇게 됩니다. 지난해 9월 민간투자사업 제안공고를 실시해 GS건설이 단독으로 신청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적정성 등의 평가결과 적격한 것으로 판단해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사업비, 운영비 등 제안된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증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사상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서부산의 관문축을 담당하고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를 연계해 동남권광역경제 벨트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부산과 동부산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물류 및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해공항에서 해운대와 부산항을 가는 도로가 기존대비 효율이 늘어나 통행비용과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내용
- 사업명 :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 사업비 : 20,188억원(국비 6,564억 원 / 민자 13,624억 원)
- 사업추진방식 :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a)
- 사업구간 : 부산 사상구 감전동(남해고속도로 2 지선 접속~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동해고속도로 부산~울산 접속)
- 총 연장길이 : 22.8km(왕복 4~6차로)
- 공사기간 : 착공일로부터 66개월 이내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추진계획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구간을 자세히 보면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끝나는 구간인 사상에서 출발해 기존 동서고도로를 따라 진양구간~시만공원~벡스코~좌동~송정~기장까지 이어집니다.
이 구간 대부분은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대심도는 터널공법(TBM)으로 지하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에 도로나 지하철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신개념 교통구조물을 말합니다. 총연장 22.8km 구간 중 터널구간은 21.4km에 달하며, 왕복 4~6차로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진출입시설은 8개소로 JCT(분기점) 2개소, IC(나들목) 6개소가 설치되며, 부산시의 동서고가도로 일부구간이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서고가도로가 철거되면 주변 지역 생활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고가도로 철거되면 주변지역을 정비해 BRT전용도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하는 친환경 행복도시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철거구간은 사상 JCT(분기점)~진양 IC(나들목)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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