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은 현재 광교에서 신사역까지 운행 중이며, 추후 북측으로 용산역을 넘어 삼송, 나아가 킨텍스 및 남측으로 수원 호매실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신분당선 남측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은 10여 년 만에 본궤도에 올라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오는 5월 공사 발주와 설계자 선정에 나서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착공은 2024년 초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은 총사업비 약 1조 원을 투입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연장해 길이 10.1km 복선철도와 4개 역을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입니다. 이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며, 현재 사업자 선정까지 마쳤습니다.
1공구는 HJ중공업 컨소시엄으로 추정 사업비 4256억 원을 투입해 광교중앙역에서 조원동까지 약 4km의 복선철도와 인덕원통탄선과 환승하는 1개의 역실 신설하게 됩니다.
2공구는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추정 사업비 3548억 원을 들여 수원 장안구 조원동에서 권선구 구운동까지 약 3.3km 구간을 수성중학교 인근과 경부선 화서역에 2개 정거장을 신설하게 됩니다.
3공구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추정 사업비 2464억 원을 투입해 구운동에서 호매실까지 지하터널 약 2.5km의 복선철도와 정거장 1개 역을 신설합니다.
노선은 수원 영통구·팔달구·장안구·권선구를 지나게 되며 주요경유지는 수원팔달구 우만동(SB06), 장안구 조원동(SB07), 팔달구 화서동(SB08),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지구(SB09)를 지나갑니다. 이 가운데 SB08은 화서역으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현재 노선대로 건설대면 월드컵경기장역~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주요 경유지 행정구역상 위치는 광교중앙역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이며 기존역을 활용합니다.
신설역은 SB06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일원 / SB07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 / SB08 역사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원 / SB09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일원에 예정돼 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은 2024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29년~2030년에 개통될 전망이며,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측우회 재변경
그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대 신분당선 노선을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해 논의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최초 계획은 수원월드컵경장을 끼고 도는 우회 통과 노선이었지만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경기장 서측으로 노선을 만드는 서측 우회노선으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최초 안으로 노선을 바꿔 고시했지만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또다시 서측으로 변경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서측으로 노선을 만드는 방안이 안전성과 열차 운영에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시 구운 역 추가신설 추진
수원시는 SB08과 SB09 사이에 2021년 6월 구운 역(가칭)을 추가 제안했지만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철도공단은 구운 역 신설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예고해 정차역이 5개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구운 역 신설에 대해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별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용산을 넘어 고양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가 결과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지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산연장 사업은 확정이 되었지만 아직 미군기지 문제 등으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고 용산에서 삼송, 나아가 킨텍스까지 이어질 서북부 연장사업은 예타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위례신사선, 서부선,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5호선 연장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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